도쿄 2020에서 지켜볼 파라 배드민턴 & 파라 태권도 스타

도쿄 2020에 스릴을 선사할 새로운 종목과 스타들에 대해 여러분이 알아야 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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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i Ratri Oktila 2
(Courtesy of BWF)

파라 배드민턴파라 태권도가 도쿄 2020 패럴림픽 프로그램에 포함돼, 정식종목으로 데뷔합니다.

그럼 여러분은 파라 배드민턴과 파라 태권도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 예상되는 스타가 있나요?

스포츠 역사에 자리잡기는 바라는 선수들과 이 종목에 대해 여러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여기에 있습니다.

파라 배드민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라켓 스포츠로 알려진 파라 배드민턴이 최대의 스포츠 대회에서 관중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라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에 데뷔하지만, 세계적으로는 20년 넘게 개최되었던 종목입니다.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은 1998년 네덜란드 아머스푸르트에서 열렸고, 2001년부터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세계 연맹 (BWF)이 패럴림픽에 파라 배드민턴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2014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도쿄 2020부터 정식종목으로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눈여겨 볼 선수들

야마자키 유마 (일본)

배드민턴 "테크니션"으로 알려진 야마자키는 여자 단식 세계랭킹 3위이며, 여자 복식에서는 파트너인 사토미 사리나와 함께 세계랭킹 1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잡이인 야마자키와 사토미는 복식 WH1-2의 유력한 우승후보입니다. 그러나 야마자키는 자신의 종목에서 최초의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WH2 여자 단식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도쿄 출신인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녀는 고향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이라는 점에 더 큰 동기를 얻고 있습니다.

(Courtesy of BWF)

쿠지모 (중국)

세계랭킹 1위인 쿠지모는 2019 배드민턴에서 단식, 복식, 혼합 복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단식 WH1과 복식 WH1-2 월드 챔피언이기도 한 그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떠오르는 스타가 개막식 직전에서야 스무살이 된다는 점입니다.

(Courtesy of BWF)

레아니 라트리 옥틸라 (인도네시아)

3회 월드 챔피언인 레아니 라트리 옥틸라는 파라 배드민턴 우승후보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2019년 여자 단식 SL4에서 첫 번째 월드 타이틀을 획득했고, 그 이후로 후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시즌이었던 그 해 그녀는 12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도쿄에서 그녀가 인상적인 메달 행진을 벌일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파라 태권도

예상보다 늦었지만, 파라 태권도는 일정이 재조정된 도쿄 2020 패럴림픽에 첫 선을 보이는 또 다른 종목입니다. 대한민국의 무술의 변형인 파라 태권도는 상지장애를 지닌 선수들이 ‘겨루기’라는 스파링 포맷으로 우열을 가립니다. 2009년, 제1회 파라 태권도 월드 챔피언십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렸습니다. 8년 후, 파라 태권도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의해 도쿄 2020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됐습니다.

눈여겨 볼 선수들

오타 쇼코 (일본)

세 차례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오타 쇼코는 이번에 처음으로 하계 대회에 출전합니다. 바이애슬론 선수이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인 그녀는 소치 2014 대회 이후 스키에서 은퇴했고, 무술의 세계로 성공적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녀는 도쿄에서 여자 +58kg급에 출전합니다. 오타는 전일본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파라 타이틀을 획득했고, 터키의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9 월드 파라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패럴림픽에서 두 차례 메달을 따낸 그녀는 도쿄 대회에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태권도 선수 중 하나입니다.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기에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더보기: 오타 쇼코: 하계 올림픽 첫 금메달을 향해

후안 디에고 가르시아 로페스 (멕시코)

파라 태권도 최고의 파이터라고 할 수 있는 후안 디에고 가르시아 로페스는 월드 챔피언과 팬 아메리칸 게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도쿄 2020의 강력한 메달 후보입니다. 꺾기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은 시날로아주 출신의 그는 파라 태권도의 정식 데뷔무대에서 금메달을 따고 그 무대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리유지에 (중국)

리유지에가 파라 태권도 월드 랭킹에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만 합니다. -58kg K44 종목의 랭킹 밖에 있었던 그녀는 1년 남짓 만에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랭킹을 끌어올리며 그녀는 월드 챔피언에도 등극했습니다. 리유지에는 믿을 만한 저력을 지닌 선수이기에,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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