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말 머레이

자말 머레이는 1997년 2월 23일 온타리오주 키치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농구에 대한 열정을 품기 시작한 그는 켄터키 대학교에서부터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농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미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2016년, 너게츠는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머레이를 지명했습니다. 최약체였던 너게츠는 포인트 가드 자말 머레이의 꾸준한 헌신으로 2020년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3승 1패의 열세를 극복하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시즌마다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시즌 너게츠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2023년 6월 13일, 자말 머레이는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가드인 머레이(26)는 마이애미와의 NBA 파이널 5차전 마지막 휘슬이 울리자 감정에 압도되어 눈물을 흘리며 덴버 너게츠의 창단 첫 NBA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끔찍한 부상으로 커리어에 의구심을 품었던 머레이에게 이는 기념비적인 업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머레이는 심각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2021-22 시즌을 통째로 결장하며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커리어는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비시즌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머레이는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너게츠를 NBA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머레이는 결승전 휘슬이 울리자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ESPN과의 인터뷰에서 "피와 땀과 눈물이 저를 이 자리까지 오게 했습니다. 팀 동료들과 코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믿어줬어요. 그들은 제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의심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머레이는 클럽 커리어 외에도 캐나다 대표팀에서도 자랑스럽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비록 너게츠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회복을 위해 2023 FIBA 월드컵에 불참하기로 했지만, 젊은 스타 자말 머레이는 2024 파리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