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위크에 골드를 노린다: 올림픽 성화 봉송 경로를 따라 알아보는 일본 스포츠 스타들

일본, 도쿄 – 2020년 11월 8일: 우치무라 고헤이,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렸던 기계체조 우정과 연대의 대회에서. (Photo by Toru Hanai/Getty Images)
일본, 도쿄 – 2020년 11월 8일: 우치무라 고헤이,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렸던 기계체조 우정과 연대의 대회에서. (Photo by Toru Hanai/Getty Images)

일본의 ‘골든 위크’동안 성화 봉송이 진행될 오키나와, 구마모토, 나가사키 세 현에서 가장 유명한선수들 중에는 가라테 금메달리스트 기유나 료, 올림픽 7관왕 우치무라 고헤이, 배드민턴 스타 히로타 사야카와 후쿠시마 유키가 있습니다.

후쿠시마에서의 그랜드 스타트와 함께 시작된 올림픽 성화 봉송이 2021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의 개막식까지 달리는 여정의 모든 순간은 도쿄 2020 페이지에서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일본에서는 공휴일이 모여 있는 일주일, 골든 위크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골든 위크 기간동안 성화가 방문하게 될 현에서는 어떤 스포츠 스타가 나왔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도쿄 2020은 오키나와, 구마모토, 나가사키 출신 선수들 중 지금까지 스포츠계를 빛내온 선수들뿐만 아니라 빛나는 올림픽 커리어를 막 시작하고 있는 선수들까지,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2019 Getty Images

기유나 료

고향: 오키나와

종목: 가라테

가라테는 올해 올림픽에 처음 등장하는 종목이지만, 오키나와 출신의 기유나 료는 오래 전부터 가라테를 수련해 온 선수입니다. 세계 선수권 가타 종목 3회 우승자, 기유나는 최근 국제 가라테 무대에서 보여 준 활약과 똑같이 도쿄 2020을 빛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눈부신 성공의 한 가지 비결은 일년 내내 하루도 빠짐 없이 훈련을 하는 근면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Olympic.org와의 인터뷰에서 기무라 료는 이에 대해“하루도 쉬지 않습니다. 1년 365일, 일주일에 7일, 매일 5-6시간 동안 기술을 연마하고, 매일 1-2시간은 체력 훈련을 합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BARBARASCO, ITALY - MAY 22: Arashiro Yukiya of Japan and Team Europcar in action during the twelfth stage of the 2014 Giro d'Italia, a 42km Individual Time Trial stage between Barbarasco and Barolo in Italy.  (Photo by Harry Engels - Velo/Getty Images)
BARBARASCO, ITALY - MAY 22: Arashiro Yukiya of Japan and Team Europcar in action during the twelfth stage of the 2014 Giro d'Italia, a 42km Individual Time Trial stage between Barbarasco and Barolo in Italy. (Photo by Harry Engels - Velo/Getty Images)
2014 Getty Images

아라시로 유키야

고향: 오키나와

종목: 사이클

오키나와 출신의 또다른 스포츠 스타는 아라시로 유키야. 현재 36세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도로 사이클 팀 멤버이자 2005 일본 도로 경주 우승자입니다.

아라시로는 올림픽 무대에 이미 익숙한 선수로, 런던 2012와 리우 2016에 참가해 도로 경주 종목에서 각각 48위와 27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는 뭔가 보여 주겠다는 각오입니다.

FUKUOKA, JAPAN - APRIL 05: Inoue Kosei  (L) and Yamashita Yasuhiro  look on during the day two of the All Japan Judo Championships by Weight Category 2015 at Fukuoka Kokusai Center in Fukuoka, Japan.  (Photo by Masashi Hara/Getty Images)
FUKUOKA, JAPAN - APRIL 05: Inoue Kosei (L) and Yamashita Yasuhiro look on during the day two of the All Japan Judo Championships by Weight Category 2015 at Fukuoka Kokusai Center in Fukuoka, Japan. (Photo by Masashi Hara/Getty Images)
2015 Getty Images

야마시타 야스히로

고향: 구마모토

종목: 유도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일 뿐만 아니라 도쿄 2020에도 깊이 관여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올림픽 위원회의 멤버이자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부휘원장으로, 야마시타는 2021년 7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올림픽의 계획에 참여해 왔습니다.

선수로서의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국제 대회 금메달 다섯개(올림픽 하나와 세계선수권 4개)를 포함한 수많은 경험을 가졌고, 1985년 28세의 나이로 은퇴할때까지 20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나구리 시조

고향: 구마모토

종목: 마라톤

‘일본 마라톤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가나구리 시조는 일본이 배출해낸 장거리 러닝의 선구자 중 한 명입니다. 1891년 구마모토에서 태어난 가나구리는 1912 스톡홀름 올림픽 마라톤 당시 실종되었던 – 최소한 스웨덴 경기 임원들 입장에서는 - 일화로 가장 유명하며,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1967년, 마침내 스웨덴으로 돌아와 54분 8개월 6일의 기록으로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스웨덴 사람들은 가나구리가 실종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는 일본으로 돌아가 꾸준히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1920 안트베르펜 올림픽과 1924 파리올림픽까지요. 일본에서 가나구리는 길고도 멋진 인생을 살았고, 1983년 11월,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BIRMINGHAM, ENGLAND - MARCH 20: Hirota Sayaka and Fukushima Yuki of Japan return a shot during their Women's Doubles Semifinal match against Cheryl Seinen and Selena Piek of the Netherlands at the YONEX All England Open Badminton Championships at Utilita Arena Birmingham on 20 March 2021 in Birmingham, England. (Photo by Naomi Baker/Getty Images)
BIRMINGHAM, ENGLAND - MARCH 20: Hirota Sayaka and Fukushima Yuki of Japan return a shot during their Women's Doubles Semifinal match against Cheryl Seinen and Selena Piek of the Netherlands at the YONEX All England Open Badminton Championships at Utilita Arena Birmingham on 20 March 2021 in Birmingham, England. (Photo by Naomi Baker/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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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타 사야카 & 후쿠시마 유키

고향: 구마모토

종목: 배드민턴

BWF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3개를 따낸 일본 여자 복식의 히로타 사야카와 후쿠시마 유키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하지만 홈에서의 올림픽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세계 챔피언이자 같은 일본 대표팀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를 넘어서야 할 것입니다.

후쿠시마는 두 사람 앞에 놓인 도전의 크기를 잘 알고 있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그 두 사람을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챔피언이 된다는 큰 영광이 걸려 있기 때문에, 경기 당일에 누가 그 부담감을 더 잘 다루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TOKYO, JAPAN - NOVEMBER 08: Uchimura Kohei Uchimura of Japan reacts after competing on the High Bar during the artistic gymnastics Friendship and Solidarity Competition at the Yoyogi National Gymnasium on 8 November 2020 in Tokyo, Japan. (Photo by Toru Hanai/Getty Images)
TOKYO, JAPAN - NOVEMBER 08: Uchimura Kohei Uchimura of Japan reacts after competing on the High Bar during the artistic gymnastics Friendship and Solidarity Competition at the Yoyogi National Gymnasium on 8 November 2020 in Tokyo, Japan. (Photo by Toru Hanai/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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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무라 고헤이

고향: 나가사키

종목: 기계체조

세 개의 올림픽 금메달, 네 개의 올림픽 은메달, 10개의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포함해 총 32개의 국제 대회 메달을 따낸 나가사키 출신 우치무라 고헤이는 기계체조의 전설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역대 최고의 체조 선수로 여겨지고 있으며 애정어린 ‘킹 고헤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그는 도쿄 2020에서도 지켜봐야 할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3년간 부상을 겪었던 고헤이는 “철봉 하나에만 집중하고 나서는 이상하게도 어깨에 통증이 전혀 없고, 원하는 대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주 잘 되고 있어요.” 라 말하며 도쿄에서는 철봉에만 집중할 계획입니다.

도쿄는 이 세계적인 스타에게 멋진 고별 무대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