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55 가상 체험 – 세류 모니카와 함께하는 파라 카누

l55-paracanoe-01-1 Monika Seryu

올림픽 선수들과 패럴림픽 선수들의 놀라운 기술을 1인칭 시점에서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아마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궁금해했을 것입니다. 도쿄 2020은 ‘렛츠55 가상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도쿄 2020 대회의 55개 종목 모두에서 탑 레벨 선수들이 경기 중 보는 시점을 그대로 경험하게 해 드립니다.

장애인 카누(파라카누)

2016 리우 패럴림픽 카누에서 8위에 올랐고 올 여름에 열리는 도쿄 2020 대표팀에도 선발된 일본의 파라카누 선수, 세류 모니카에게서 이 종목을 시작하게된 계기와 패럴림픽 카누의 매력, 그리고 관전 포인트를 들어봅시다.

자유롭게 물위를 가른다

“이 종목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물 위에서 하는 스포츠라는 점입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보트를 저어갈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은 지상에서 이동 할 때마다 아주 주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약간의 굴곡이나 경사에도 신경 써야 하니까요. 하지만 물 위에서는 아무런 걱정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파라카누는 속도의 스포츠입니다. 출발선에 완전히 정지해 있던 카누가 속도를 더해가는 모습은 놀랄 정도에요. 시속 약 20km까지 속도가 올라갑니다. 또 한가지 관전 포인트는 패들이 물을 가르는 소리입니다. 가까이서 경기를 지켜보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중학교 때 카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체육 시간에 다친 이후로 다시 카누를 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때2020년 대회의 개최지로 도쿄가 선정되었고, 제가 살던 고토구에서 지역 선수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파라카누와 만나게 되었어요. 카누를 다시 탈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연습을 시작했을 때는 몸을 잘 움직이지 못했고, 코치가 가르친 대로 패들링을 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대안을 찾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코치는 제 의견을 듣는 쪽으로 지도 방법을 바꿨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패들링 방법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도쿄 2020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기를 통해 관중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