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 4x200m 계영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

TOKYO, JAPAN - JULY 29: Bingjie Li of Team China competes in the Women's 4 x 200m Freestyle Relay Final on day six of the Tokyo 2020 Olympic Games at Tokyo Aquatics Centre on July 29, 2021 in Tokyo, Japan. (Photo by Al Bello/Getty Images)
TOKYO, JAPAN - JULY 29: Bingjie Li of Team China competes in the Women's 4 x 200m Freestyle Relay Final on day six of the Tokyo 2020 Olympic Games at Tokyo Aquatics Centre on July 29, 2021 in Tokyo, Japan. (Photo by Al Bello/Getty Images)

양쥔시안, 탕무한, 장유페이, 리빙제로 이뤄진 중국 여자 4x200 계영 대표팀이 세계 신기록과 함께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자 4x200m 계영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양쥔시안, 탕무한, 장유페이, 리빙제의 네 선수는 올림픽 챔피언 케이티 러데키까지 포함된 미국을 꺾었고, 아리안 티트머스와 엠마 맥컨 같은 강력한 스타들을 보유하고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호주까지 밀어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양쥔시안이 초반부터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며 호주의 아리안 티트머스를 0.2초차로 따돌렸습니다. 그러나, 호주는 맥컨의 차례에서 다시 회복했고, 호주와중국은 모두 세계 신기록 페이스를 기록하며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세 번째 영자가 뛰어든 상황에서 호주가 살짝 앞서갔지만, 200m 접영 금메달리스트 장유페이는 끝까지 모멘텀을 이어갔고, 앵커인 리빙제가 다시 선두로 나서며 7:40.33으로 세계신기록과 함께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호주의 레아 닐은 장유페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100m를 남겨둔 지점에서는 미국의 케이티 러데키에게 역전당하며 미국이 은메달, 호주는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중국은 여자 4x200m 계영 종목에서 아테네 2004와 베이징 2008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은 은메달을 따냈지만 7:40.73을 기록하며 미국 신기록을 세웠고, 호주는 7:41.29로 오세아니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메달리스트 인터뷰

장유페이(CHN), 금메달

Q: 200m 접영 금메달을 따고 한 시간만에 계영에서도 금메달을 땄는데?

"200m 접영을 마칠 때까지는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끝나고 나와서야 '너 계영도 뛴다' 는 말을 들었습니다."

"200m 거리에 대한 훈련과 실력은 가지고 있었지만, 솔직히 200m를 자유형으로만 가는 걸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중국 선수권에서 제가 정말 빨리 헤엄쳤던 적이 있었고, 그래서 저보고 계영에 들아가라 한 것일 수도 있어요."

리빙제(CHN), 금메달

Q: 장유페이가 계영에 들어왔는데

"우리는 들어올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치는 본인한테는 비밀로 하라고 했어요. 당사자가 아마 제일 나중에 알았을 겁니다."

"200m 접영 경기에서 영감을 받았고, 모두가 들떠 있었습니다. 계영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결심이 섰어요. 다들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금메달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호주가 정말 강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3등을 하자는 생각이었어요."

"처음에는 시간 기록도 안보고 있었습니다. 다들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