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88

민주주의를 잉태하다

대한민국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민주주의의 씨앗을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북한)은 보이콧을 했고, 쿠바와 에티오피아, 니카라과도 함께 불참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159개국이 참가해 52개국이 메달을 획득했고, 31개국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프린트 스캔들

캐나다의 벤 존슨은 육상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지만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약물 복용으로 실격된 첫 유명 선수가 됐습니다. 벤 존슨의 실격으로 칼 루이스가 100m 금메달을 가져가며 1984 올림픽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서울 1988 유산

이번 올림픽이 개최국을 위해 만들어낸 서울 1988의 지속적인 유산을 발견해보세요. (영어 컨텐츠)

신규 종목과 최초의 기록들

사상 처음으로 마장마술에서 시상대에 오른 세 명의 메달리스트가 모두 여자 선수였습니다. 스웨덴의 펜싱선수 커스틴 팜은 7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습니다. 서울 올림픽에선 탁구가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고, 테니스는 64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프로선수의 참가가 허용된 테니스에서 슈테피 그라프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그린드 슬램 테니스 시즌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챔피언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였던 독일 사이클 선수 크리스타 루딩-로텐부르거가 사이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동계 올림픽에서 이미 2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그녀는 올림픽 역사상 같은 해에 열린 동계 올림픽과 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딴 유일한 선수가 됐습니다. 그렉 루가니스는 다이빙 두 종목에서 모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미국 수영선수 매트 비온디는 5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참가국: 159

참가선수: 8,391

경기종목: 237

자원봉사자: 27,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