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1928

올림픽 성화

대회 기간 동안 올림픽을 상징하는 성화가 처음으로 불을 밝혔습니다.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가인 얀스 빌스가 설계한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꼭대기에 성화로가 올라가 있는 탑이 있었고, 성화는 여기서 타올랐습니다.

올림픽 최초

개막식의 선수입장에서 그리스가 제일 먼저, 그리고 개최국 네덜란드가 마지막으로 입장했습니다. 그리스가 첫번째, 개최국이 마지막에 입장하는 방식은 이후 올림픽 규정이 되었습니다. 체조와 육상 종목에 비로소 여성의 참가가 허용되며 여자 선수의 숫자는 두 배 이상 늘어났고, 아시아 선수가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연승의 시작

필드 하키에 참가한 인도 대표팀은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인도 남자 하키 팀은 1928년부터 1956년까지 올림픽 6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또한 펜싱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거둔 헝가리는 1928년부터 시작해 올림픽 7연패를 달성해냅니다.

순수의 시대

호주의 조정선수 헨리 피어스가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보여준 행동은 전설로 남았습니다. 준준결선 코스의 중간 지점에서 강을 건너는 오리 가족과 마주친 피어스는 잠시 멈춰서서 오리들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준 뒤 경주를 재개했고, 그럼에도 결승에 진출,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참가국: 46

참가선수: 2,883 (여자 277, 남자 2,606)

경기종목: 109

자원봉사자: 해당 없음

미디어: 해당 없음

독일의 복귀

독일이 1912 올림픽 이후 16년만에 올림픽에 다시 참가했습니다.

여성 참가의 확대

과거 대회에서도 테니스, 골프, 양궁, 피겨 스케이팅, 요트, 수영, 펜싱에 여자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1928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체조와 육상에 소수의 여자 종목이 신설되었습니다.

공식 행사

암스테르담 1928. 각국 기수들의 중앙에 선 네덜란드의 헨리 데니스가 올림픽 선서를 했습니다.

올림픽 공식 개회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