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체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행해지는 가장 오래된 스포츠 중 하나로서 그 기원은 고대 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실제로, 1881년 창설된 국제체조연맹(FIG)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스포츠 연맹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리듬체조의 경우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그룹체조에서 발전한 훨씬 새로운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FIG는 1961년에 리듬체조를 공식 종목으로 인정했습니다. 2년 후, 부다페스트에서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습니다.

리듬체조는 움직임을 통한 표현이라고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통 무용과 예술 체조의 요소를 결합하여 리본, 후프, 공, 곤봉의 네 가지 기구를 사용합니다. 리듬체조는 여성 전용 종목으로서 선수의 공연 중에 연주되는 음악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보컬이 있는 음악도 허용됩니다.

개인전에서 체조 선수는 각 기구를 한 번씩 사용하여 총 4번 연기합니다. 각 공연의 길이는 75~90초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단체전에서는 같은 국가올림픽위원회 소속 5명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 두 번 공연합니다. 첫 번째 공연에서 선수들은 모두 동일한 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두 번째 공연에서는 혼합 사용이 가능합니다. 선수들의 연기는 D 점수(난이도/내용), A 점수(예술성) 및 E 점수(실행력)를 조합하여 평가됩니다.

언제나 여성 전용 경기로 치러졌던 리듬체조는 로스앤젤레스 1984에서 개인 선수를 위한 경기로 올림픽 프로그램에 포함됐습니다. 단체전은 12년 후 애틀랜타 1996에서 도입되었습니다.

동유럽 국가들, 특히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정기적으로 대회 시상대 위에 올랐습니다. ROC 대표 선수들은 리듬체조가 올림픽 프로그램에 포함된 이후 획득 가능했던 총 17개의 금메달 중 10개를 가져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