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908

급하게 준비한 올림픽

1908년의 올림픽은 원래 로마에서 개최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로마가 제때 준비되지 않을 것이 명확해지면서, 개최지는 런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최지 변경 후 준비시간이 짧았지만, 대회는 놀랍도록 잘 운영되었고. 처음으로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이 특별히 준비된 것에 더해 수영 경기도 더이상 야외에서 열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용기있는 자

마라톤 결승선을 앞두고 가장 먼저 스타디움에 들어온 이탈리아의 도란도 피에트리는 탈진한 상태였고, 결국 트랙의 반대 방향으로 돌다가 쓰러져버렸습니다. 이후 경기 임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피에트리는 외부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실격처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에트리가 보여 준 용기는 그를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불멸의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올림픽 정신

오늘날의 경쟁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스포츠맨십도 존재했습니다. 그 중 한 가지는 그레코로만형 미들급 결승전인 프리티오프 마르텐손과 모리츠 안데르손의 경기에서 나왔고,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마르텐손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경기가 하루 연기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한 마르텐손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참가국: 22

참가선수: 2,008 (여자 37, 남자 1,971)

경기종목: 110

자원봉사자: 해당 없음

미디어: 해당 없음

급대회 시설이 만들어지다

처음으로 올림픽 경기에 맞춘 스타디움이 사용되었고, 수영장이 지어지며 수영도 야외에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다이빙도 특별한 접이식 타워가 있었습니다.

올림픽으로 모이는 선수들

올림픽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모든 선수들이 참가를 원했습니다.

마라톤의 공식 거리

1908 런던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는 마라톤이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마라톤 거리를 42km 195m로 정했고, 마지막 195m는 선수들이 윈저 성에서 출발해 런던 스타디움 내의 로얄박스 앞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만들기 위해 추가되었습니다. 이 42.195km는 1924년 대회부터 마라톤의 공식 거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