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빌 1992

한 시대의 마무리

1992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과 하계 올림픽이 같은 해에 열린 마지막 대회였습니다. 알베르빌 자체에서는 18개 종목, 57개 세부종목이 열렸고, 근처 리조트에서 나머지 종목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과 마지막

프리스타일 스키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바이애슬론이 정식종목으로 올림픽에 데뷔했습니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도 독립국가로는 처음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한편, 스피드 스키와 컬링,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과 스키 발레)는 동계 올림픽에서의 마지막 시범종목이 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지배한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노르웨이의 비에른 댈리와 베가르드 울방이 각각 세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싹쓸이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챔피언

미국의 스피드 스케이터 보니 블레어가 500m와 1000m경기에서 우승했고, 독일의 군다 니만은 장거리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알파인 스키선수 페트라 크론버거는 복합과 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였습니다. 대한민국의 김기훈은 쇼트트랙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핀란드의 토니 니미넨은 16세의 나이로 남자 스키점프 타이틀을 획득해 동계 올림픽 남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참가국: 64

선수: 1,801 (여자 488, 남자 1,313)

종목: 57

자원봉사자: 8,647

미디어: 5,894 (지면 2,271, 방송 3,623)

정식종목 된 모글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모글 종목이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습니다.

통일 독일

1936년 이후 처음으로 독일이 통일된 나라, 독립된 국가로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독립국가 연합

전 소비에트 연방에 있었던 국가들이 일명 '연합팀(EUN)'으로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올림픽에 복귀한 국가

발틱 연안의 국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가 1936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냈고, 리투아니아는 1928년 이후 처음 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