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사격: 양지인,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 획득

역대 최고의 성적을 향해 달리고 있는 사격 대표팀의 양지인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파리 2024 사격 대표팀의 5번째 메달이자 3번째 금메달입니다. 한국 사격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던 2012 런던 올림픽과 같은 메달 기록입니다.

양지인은 올림픽 여자 25m 권총에서 역대 3번째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김장미가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김민정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전날 열린 여자 25m 권총 예선에서 양지인은 합계 585점으로 6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함께 출전했던 김예지는 41번째 격발에서 실수하며 합계 575점으로 27위에 올라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요.

양지인은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브스키와 37점으로 동점을 기록한 뒤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첫 시리즈에서 4위로 시작한 양지인은 2·3시리즈에서 만발을 쏘며 선두에 올라섰고, 9시리즈에서 프랑스의 제드르제브스키에 동점을 허용해 슛오프로 넘어갔습니다. 슛오프에서 양지인은 흔들리지 않고 1발을 제외하고 모두 4점을 기록했고, 제드르제브스키는 1점만 획득하면서, 양지인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 금메달은 파리 2024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수확한 8번째 금메달이며, 사격 대표팀에게는 3번째 금메달입니다.

파리 2024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메달

금메달🥇 양지인 (KOR): 37, 슛오프 - 4

은메달🥈 카미유 제드르제브스키 (FRA): 37, 슛오프 - 1

동메달🥉 베로니카 마요르 (HUN):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