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2021년에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의 33개 종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켜봐야 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경기가 열리는 날짜와 장소는?
올림픽 탁구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저희의 가이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2020 도쿄 올림픽을 빛낼 정상급 탁구 선수들
중국은 올림픽 탁구에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힘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5월 현재 남자 단식 세계 랭킹 탑 3는 모두 중국 선수들이고, 여자 단식 세계 랭킹 탑 10에는 여섯 명의 중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 탁구 단식에는 각 국가별 두 명만을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대표팀 내에서의 선발 경쟁부터 치열했고, 리우 2016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마룽과 딩닝 중 마룽만이 도쿄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단식의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딩닝은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난징 2014 유스 올림픽 챔피언이자 현 세계 랭킹 1위인 판젠동은 2013년 12월 정상에 오른 이래로 한 번도 탑 5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고, 마룽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그러나, 개최국 일본의 희망이자 단식 세계 랭킹 4위인 하리모토 도모카즈나 세계 랭킹 탑 10에 진입한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선수,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도 지켜봐야 할 선수들입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천멍과 쑨잉샤가 올림픽 영광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천멍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ITTF 파이널 챔피언으로, 2019년 6월부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에게 가장 큰 위협은 각각 세계 랭킹 2위와 10위에 올라 있는 일본의 이토 미마와 이시카와 카스미가 될 수 있습니다.
도쿄 2020에서는 혼합 복식이 메달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이며, 국가당 한 팀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메달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만약 남녀 단체전 중 하나라도 출전 자격을 얻은 국가는 혼합복식 팀에 반드시 단체전 멤버 중 한 명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2019 세계 챔피언 팀인 중국의 쉬신과 류스원은 두 선수 모두 중국의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며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 이토 미마, 홍콩 차이나의 웡춘팅과 두호이켐, 중화 타이베이의 린윤주와 정이징의 혼합 복식 상위 랭커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일정
탁구 경기는 2021년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며, 혼합복식과 남녀 단식 종목이 먼저 치러집니다.
탁구의 전체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모든 시간은 일본 표준시(JST) 기준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경기 방식
남녀 단식에는 각각 최대 70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참가할 수 있지만, 아직 모든 출전권이 분배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참가자 수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상위 16위까지의 선수들은 3라운드부터 출전하고, 그 다음 시드의 16명은 2라운드부터 대회에 참가합니다. 3라운드 이후부터는 부전승이 없으며 단판승부로 결정되는 녹아웃 토너먼트가 진행됩니다.
혼합복식과 남녀 단체전 종목은 각각 16팀씩이 참가하고, 부전승 없이 곧바로 녹아웃 토너먼트가 진행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경기장
도쿄 2020의 탁구 경기는 도쿄 체육관에서 열리며, 이곳은 1964 올림픽의 기계체조 경기가 열렸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보다 더 최근에는 200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과 2011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이 개최되었고, 2019년에는 도쿄 2020의 테스트 이벤트인 탁구 단체전 월드컵이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