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은 2021년에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포함된 33개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켜봐야 할 선수는 누구인가요? 펜싱 경기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올림픽 펜싱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이 가이드에 담았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빛낼 펜싱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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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펜싱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성공을 거둔 나라는 이탈리아, 프랑스, 헝가리입니다. 이탈리아가 현 최다 메달(125개) 보유국이며, 이를 프랑스(118)가 바짝 뒤쫓고 있는 형세로 이 두 나라는 2021년의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현 올림픽 챔피언 다니엘레 가로조는 이탈리아의 강력한 남자 플뢰레 팀(알레시오 포코니, 안드레아 카사라)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016 리우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마시알라스를 보유한 미국과 경쟁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프랑스는 현 개인전 세계 챔피언 앙조 르포르를 보유했습니다.
헝가리는 사브르 종목 강자라는 전통을 이어가려 하며, 올림픽 2연패의 아론 실라지가 가장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러시아 올림픽 협회(ROC)의 선수들은 리우 2016과 2019 세계선수권의 선전을 재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두 개의 올림픽 메달(개인 플뢰레 금매달 포함)과 세계선수권 2연패를 기록한 인나 데리글라조바는 이 나라에서 최고의 펜싱 스타입니다.
지켜봐야할 또 한 명의 선수는 우크라이나의 올가 하를란으로, 베이징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이후 런던과 리우에서 세 개의 메달을 땄고, 지금은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젊은 펜서들도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성장을 보여주려 합니다.
대한민국의 오상욱은 사브르에서 세 번의 단체전 우승과 한 번의 개인전 우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콩 만 와이 비비안은 2019년에 홍콩 차이나 최초의 월드컵 우승을 거두며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부다페스트 에페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건 비비안은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리우 2016의 실망스런 결과를 만회하려 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일정
펜싱은 2021년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며, 7월 24일에 있는 여자 에페 개인 결승과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을 시작으로 매일의 일정에 최소한 한 개의 메달 이벤트가 포함됩니다.
펜싱의 전체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모든 시간은 일본표준시(JST) 기준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경기 방식
도쿄 2020은 펜싱의 12개 세부 종목이 모두 치러지는 첫 번째 올림픽입니다.
남자와 여자 각각 여섯 개의 세부 종목을 치르고 각 세부 종목은 에페, 사브르, 플뢰레 세 가지, 그리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집니다.
개인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단체전은 세 명의 선수와 한 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된 팀들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하며, 각 팀의 선수들이 1대1 경기를 펼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경기장
2021년에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의 펜싱은 일본 최대의 컨벤션 센터 중 하나인 마쿠하리 메세의 홀에서 열립니다.
이 경기장은 8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건물의 다른 홀에는 올림픽 태권도와 레슬링 경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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