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경영 경기에서 총 5개 종목 출전권(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을 땄습니다. 그는 먼저 개인전에 집중한 후 몸상태에 따라 출전할 단체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는 3년 전 광주에서 계영 800m 주자 중 한 명으로서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22년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6월18일부터 7월 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립니다.
대한민국 간판선수로 자리 잡은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200m 금메달을 거머쥔 후 기세를 몰아 롱코스(50m) 대회에서도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편, 베이징 2008 금메달리스트이자 런던 2012 은메달리스트 **박태환**이 한국 선수로서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시상대에 오른 경험이 있으며, 그가 마지막으로 딴 메달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차지한 자유형 400m 금메달입니다.
Olympics.com이 '뉴 마린보이' 황선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Q:수영은 언제 시작했나요?
A: 2003년생 황선우는 박태환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2008년 수영 동호인이었던 부모님을 따라 취미로 수영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수원 팔달초 6학년 시절 2015년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수영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수영의) 가장 큰 매력은 물에서 한다는 거에요. 또 물에서 느끼는 스피드감은 지상과는 전혀 다른 스피드감이에요." (황선우, tvN '유키즈온더블럭')
Q: 언제부터 자신만의 영법을 터득했나요?
A: 황선우는 중학교 3학년 때 '로핑 영법'(loping stroke)을 구사하기 시작하면서 2년 사이에 자유형 100m 기록을 3초 넘게 단축했습니다. 이 영법은 오른팔과 왼팔의 박자가 다른 '엇박자 수영'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키 187cm인 황선우는 오른팔을 뻗을 때 70%의 힘을 실으면서, 추진력을 얻는 동시에 물의 저항력을 줄이기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도 이 영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Q: 올해 서울체고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했나요?
A: 황선우는 현재 대학생이 아닙니다. 그는 파리 2024 올림픽 대회까지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실업팀 강원도청에 입단했습니다.
Q: 황선우는 현재 (2022년 6월 16일 기준) 몇 종목에서 기록을 보유하고 있나요?
A: 대한민국 수영 간판은 총 5개 종목에서 아시아 기록 및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자유형 100m: 47초56 (2021년 7월 28일 도쿄 2020, 아시아 기록 및 한국 기록)
- 자유형 200m: 1분44초62 (2021년 7월 25일 도쿄 2020, 한국 기록) *1분44초47(2022년 6월 21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결승)
- 개인 혼영 200m: 1분58초04 (2021년 10월 12일 전국체육대회, 한국 기록)
- 계영 800m (황선우, 이유연, 김우민, 이호준): 7분11초45 (2021년 5월 17일 국가대표 선발전, 한국 기록)
- 혼계영 400m(이주호, 조성재, 문승우, 황선우): 3분35초36(2021년 5월 17일 국가대표 선발전, 한국신기록)
Q: 현재 (2022년 6월 16일 기준) 세계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나요?
A: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주니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FINA는 2014년부터 전 세계 만 15-18세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세계기록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새 수영 간판스타는 2003년 5월 21일에 태어났기에, 지난해 7월 만 18세의 나이로 출전했던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전에서 기록한 1분44초62가 주니어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루마니아 신성 다비드 포포비치(2004년생) 가 2022년 6월 20일(한국시간)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전에서 1분44초40를 기록하며, 황선우의 주니어 세계기록(1분44초62)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21일 결승전에서 1분43초21을 기록해 자신의 주니어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Q: 19살의 수영 에이스가 한국 선수로서 '최초'로 이룬 업적은 무엇인가요?
A: 먼저, 그는 2020년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기록한 1분45초92가 2021년 1월 FINA에 의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후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사상 첫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한국 수영의 새 에이스는 이듬해 도쿄 2020에서 1분44초62를 기록해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두 번째로, 황선우는 지난해 도쿄에서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랐으며, 아시아 선수로서는 멜버른 1956년 이후 65년 만에 처음입니다.
Q: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나요?
A: 그는 대한체육회의 유튜브채널 '뉴스타운동본부'를 통해 자신의 취미 활동인 수영 영상을 보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습니다. 그는 주 종목 자유형 200m 선수들의 영상을 골고루 챙겨 본다고 말하며 특히 베이징 2008 올림픽 영상을 많이 봤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을 보면서 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어느 부분이 괜찮은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황선우)
황선우의 올해 목표는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과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대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는 15일 헝가리로 출국하기 전 진천선수촌에서 가진 '미디어 데이'에서 "올 시즌 200m에서 1분 44초대 선수가 한 명도 없어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44초대를 기록하는 선수는 포디엄에 오를 수 있다고 봐요. 저로서는 돌핀킥이 관건이에요,"라고 말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쓸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 - 황선우의 경기 일정
경영 결승전 시작 시간: 18:00 CET (1:00 KST, 19일부터 시작)
모든 경기 일정 자세히 알아보기.
6월 18일
남자 계영 400m
6월 20일
남자 자유형 200m
6월 22일
남자 자유형 100m
6월 23일
남자 계영 800m
6월 25일
남자 혼계영 4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