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일정 미리보기: 테니스, 상징적인 경기장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종목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의 간판 권순우가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테니스 경기장인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7월 27일부터 경기를 펼칩니다.
권순우는 도쿄 2020에서 1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남자 단식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통상 개최되는 5개 세부종목(남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이 열리며, 172장의 출전권이 걸려있습니다.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남녀 6명씩 최대 1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4명의 선수(각국 랭킹 상위 순), 남녀 복식에는 각각 2개 조, 혼합 복식에는 1개 조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본선에 진출할 자격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들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출전자격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이 규정은 데이비스컵(남자)과 빌리진킹컵(여자)의 출전을 포함하고 있으며, 예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오픈 직후인 2024년 6월 10일의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에 따라 본선에 진출할 자격이 되는 선수들 대부분이 결정됐는데요, 올림픽 출전권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세계 랭킹 370위인 권순우는 앞순위에 있던 선수들이 빠지며, 랭킹에 있는 56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만이 각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참가할 권한이 있기에, 각 NOC의 선발 기준에 따라서 파리 2024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선발해 선수단이 구성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도전
테니스는 1988 서울 올림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고, 5명의 한국 선수(김봉수, 유진선, 송동욱, 김일순, 이정명)가 출전했습니다.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최고 기록은 김봉수가 서울 1988에서 세운 8강 진출입니다.
한국 선수들은 베이징 2008까지 4년마다 올림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갔지만, 이후 태극마크를 단 선수를 코트 위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한국 에이스 권순우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에 출전하며, 4회 연속 출전을 일궈낸 이형택 이후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도전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파리 2024 테니스 경기 일정 (8강전~메달 결정전)
경기장소: 스타드 롤랑-가로스
(모든 시간은 파리 현지 시간. 대한민국 표준시 -7시간)
*상세 일정은 추후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경기 시작일: 2024년 7월 27일
- 경기 종료일: 2024년 8월 4일
대회 6일차: 2024년 8월 1일
세션 26
- 12:00 – 17:00: 남자 단식 8강
- 12:00 – 17:00: 여자 단식 준결승전
세션 27
- 12:00 – 19:00: 남자 단식 8강
- 12:00 – 19:00: 여자 단식 준결승전
세션 28
- 12:00 – 19:00: 혼합 복식 8강
세션 29
- 19:00 – 23:00: 여자 복식 준결승전
대회 7일차: 2024년 8월 2일
세션 30
- 12:00 – 17:00: 남자 단식 준결승전
- 12:00 – 17:00: 혼합 복식 금메달 결정전
세션 31
- 12:00 – 17:00: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
- 12:00 – 17:00: 남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
세션 32
- 19:00 – 23:30: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 19:00 – 23:30: 남자 단식 준결승전
대회 8일차: 2024년 8월 3일
세션 33
- 12:00 – 19:00: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 12:00 – 19:00: 남자 복식 금메달 결정전
- 12:00 – 19:00: 남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
대회 9일차: 2024년 8월 4일
세션 34
- 12:00 – 19:00: 남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
- 12:00 – 19:00: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
- 12:00 – 19:00: 여자 복식 금메달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