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2022 세계선수권대회: 에이스 전웅태 앞세워 남자 및 혼성 계주 우승 

간판 전웅태와 정진화를 포함한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이 7월 23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EJ Monica Kim 기자
촬영 2021 Getty Images

도쿄 2020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4일 (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년 세계근대5종선수권에서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작해 남자 계주 금메달을 거머쥐며 메달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고, 마지막 날(31일) 여자 간판 김선우(경기도청)와 혼성 계주 시상대 꼭대기에 오르며 금빛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부 간판 전웅태와 정진화가 함께 남자부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진화는 2012년 로마 대회에서 홍진우와 황우진과 조를 이루어, 한국 근대 5종 사상 첫 세계선수권 계주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전웅태 또한 황우진과 2016년과 2017년 계주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진화는 2017년 카이로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사상 첫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이어서, 6살 어린 전웅태는 2020년 도쿄 2020 남자 개인전에서 4위였던 형보다 먼저 들어와 3위를 차지해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근대5종 형제는 서로 의지하며 계속해서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전웅태와 정진화는 기세를 몰아 개인전 수상까지 노렸으나, 각각 17위와 14위에 머물렀습니다. 금메달은 도쿄 2020 챔피언인 영국의 조셉 충이 거머줬습니다.

특히, 전웅태는 올 시즌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개인전에서 역대 최고점인 1537점을 기록해 우승을 거머줬기에, 이번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현 올림픽 및 세계 챔피언 조셉 충이 이끄는 영국 팀을 꺾고 김선우와 혼성 계주 금메달을 따며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21년에 이어서 올해도 성공적으로 혼성 계주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두 개의 메달이 나왔습니다.

올림픽 2회 출전 경험이 있는 김선우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승민(대구광역시청)과 아직 고3인 장하은(경기체고)을 이끌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과 사격) 점수 합계 3987점을 기록해 합계 4161점을 딴 영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선우는 또 한 명의 여자 에이스이자 10년 동안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김세희(BNK저축은행)와 함께 여자 계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김선우는 금, 은, 동을 하나씩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세계근대5종선수권은 194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이집트는 2017년과 2019년 카이로에서 대회를 열었으며, 알렉산드리아에서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알렉산드리아 2022 세계선수권 결과 모아보기

남자부

개인전

금: 조셉 충(영국) – 1514점

은: 모하메드 엘겐디(이집트) – 1512

동: 세프 벌라주(헝가리) –1507 

단체전

금: 프랑스 – 4491점

은: 헝가리 – 4479점

동: 독일 – 4417점

계주

금: 대한민국(정진화-전웅태) – 1427점

은: 이집트(에슬람 하마드-아메드 하메드) – 1419점

동: 체코(마투스 투마-필립 후스카) -1408점

여자부

개인전

금: 엘레나 미첼리(이탈리아) - 1416점

은: 미쉘 굴야스(헝가리) – 1412점

동: 일케 오죽셀(튀르키예) – 1405점

단체전

금: 영국 – 4161점

은: 대한민국 – 3987점

동: 헝가리 – 3815점

계주

금: 이집트(하이디 모르시-아미라 칸딜) – 1298점

은: 멕시코(마리아나 아르세오-마얀 올리버) – 1291점

동: 대한민국(김세희-김선우) – 1260점

혼성 계주

금: 대한민국(전웅태-김선우) – 1393점

은: 영국(조셉 충-제시카 발리) – 1380점

동: 튀르키예(부그라 우날-일케 오죽셀) – 137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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