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인 2022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팀코리아,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금 싹쓸이 

지난해 이맘때 태극 궁사들이도쿄 2020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줬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또 한 번 해냈습니다. 양궁 대표팀이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나란히 시상대 꼭대기를 휩쓸며, 1년 전 선사했던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촬영 2022 World Archery Federation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올시즌을 5월에 광주에서 열렸던 월드컵 2차 대회를 시작했으며, 어느덧 10월에 열리는 파이널 대회만을 남겨둔 채 올시즌 현지시간으로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4차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일정을 마쳤습니다.

여자부

안산은 콜롬비아로 향하기 전 Olympics.com에 "올해 마지막 대회가 될 줄 몰랐는데 굉장히 아쉽기도 하고 장거리 비행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현재 기록이 어느 정도 올라와서 콜롬비아 대회 때는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안산은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지난 7월을 몸이 기억하듯 대표팀 후배이자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신예 이가현을 개인전 결승에서 6-2로 꺾고 올시즌 첫 개인전 메달을 거머줬습니다.

이가현은 2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 은메달을 땄습니다. 강채영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카타리나 바우어를 6-2로 물리쳐 안산과 마찬가지로 올시즌 첫 개인전 메달의 기쁨을 누렸고, 여자부 개인전 시상대에 태극기 세 개가 나란히 걸렸습니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애국가가 울려 펴졌습니다. 여자 팀은 안산, 이가현, 강채영으로 구성됐으며,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1차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국을 상대로 6-0 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안산, 이가현, 최미선이 5월 광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금빛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지난달 2024년 올림픽이 개최도시 파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1-5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한편, 안산, 장민희, 강채영은 1년 전 오늘(2021년 7월 25일) 도쿄 2020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남자부

김우진이 월드컵 1차 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김우진은 결승전에서 김제덕의 준준결승행을 좌절시킨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를 상대로 7-1 압도적은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제덕은 지난달 파리 3차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 예선전을 1위로 통과했지만, 네스폴리와의 접전 끝에 5-6으로 패하며 준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막내 김제덕은 든든한 형들 오진혁과 김우진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 결승에서 스페인 팀을 상대로 6-0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올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김제덕과 김우진이 월드컵 2차 대회 단체전에서 딴 금메달은 도쿄 2020 멤버인 오진혁이 아닌 이우석과 합작했습니다.

한편, 혼성 단체 초대 올림픽 챔피언 김제덕-안산이 메데인에서 이번 시즌 들어 첫 시상대를 노렸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에 패하며 무관으로 월드컵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메달은 중화 타이베이 팀이 차지했으며, 3차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국 팀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시즌 혼성 단체전에서는 한 번 이상 우승을 차지한 팀이 없으며, 이는 본격적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향한 여정에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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