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023 WT 그랑프리 파리: 한국 대표팀의 전 경기 일정·시청 방법

올해의 두 번째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대회가 2023년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내년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2023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 3개만을 수확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파리에서는 시상대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한국 대표팀과 경기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고, Olympics.com에서 시청하세요.

3 분기사작성 EJ Monica Kim

태권도

(World Taekwondo)

한국 대표팀이 2024 올림픽 대회 개최지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2차 대회에 출전해 메달과 함께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노립니다.

이번 대회는 파리 근교 르발루와-페레에 위치한 팔레 데 스포르트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리며, 59개국 255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 대표팀은 6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올해의 첫 번째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 3개만을 수확했기에, 파리에서 시상대 정상에 도전합니다.

로마 2023 WT 그랑프리: 한국 대표팀 동메달 3개 수확

올해 한국 대표팀에 첫 번째 그랑프리 금메달을 선사하게 될 후보로는 남자 간판스타 장준과 2023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입니다.

도쿄 2020 동메달리스트 장준은 금메달 7개 포함해 총 10개의 그랑프리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한국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입니다.

태권도 장준 단독 인터뷰: 올림픽 데뷔전의 교훈·왕관의 무게 견디기·파리 2024 금메달 도전

그러나 장준의 8번째 금메달 여정에서 만나게 될 라이벌 중 한 명은 4살 어린 대표팀 후배가 될 전망입니다. 그 주인공은 2004년생 박태준으로, 지난해 맨체스터 3차 대회에서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렀고, 장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데뷔전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슈퍼 루키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박태준은 남자 58kg급에서 장준과 양강구도를 형성할 정도로 급성장했으며, 올해 세계선수권 남자 54kg급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태권도 종주국의 선배와 후배 중, 과연 누가 남자 58kg급 시상대에서 웃게 될까요?

(World Taekwondo)

여자부에서는 강미르, 강보라 자매가 지난 로마 대회 여자 49kg급에서 10번째 그랑프리 금메달을 획득해 역대 여자 선수 중 최다 금메달 보유자가 된 태국 태권도 퀸 파니팍 웡파타나킷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었지만, 파니팍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자 49kg급에서는 파니팍의 라이벌이자 도쿄 2020 은메달리스트인 스페인의 아드리아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가 버티고 있기에, 강보라, 강미르 자매는 스페인 태권도 스타를 상대로 시상대 정상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