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2022 세계수영선수권: 한국 선수 최초 3연속 결승 무대 밟고, 6위에 오른 김서영 

2022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펼쳐집니다. 대한민국의 여자 에이스이자 팀 코리아 주장 김서영이 주 종목 개인 혼영 200m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더불어 최종 6위에 올랐습니다. 황선우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1시에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출전합니다.

3 기사작성 EJ Monica Kim
부다페스트 2022 개인 혼영 김서영
(2022 Getty Images)

김서영: 한국 수영 최초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

김서영(경북도청)이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이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3년 만에 열린 2022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0을 기록하며 세 대회 연속 최종 6위 올랐습니다.

그녀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한국 기록인 2분8초34입니다. 도쿄 2020 은메달리스트 미국의 **알렉사 월시**가 이번 대회에서 2분7초13을 기록하며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여자 배영 올림픽 2관왕 오스트레일리아의 케일리 맥커운(2분8초57)이 은메달을 땄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신성이 16살의 리아 헤이스가 2분8초91을 세우며 주니어 세계신기록 수립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서영은 한국 여자 경영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를 밟으며 자신의 목표를 이뤘습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은 2017년 같은 장소, 같은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그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Olympics.com에 "부다페스트는 제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던 곳이라서 더 의미가 있는 장소에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결승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더보기: 김서영의 지난 10년: 2012 올림픽부터 2022 세계수영선수권까지

(2022 Getty Images)

황선우: 한국 선수로서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황선우(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46으로 1조 1위를 차지했으며, 16명 중 3위로 상위 8명 만이 오를 수 있는 결승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루마니아 신성인 2004년생 다비드 포포비치가 1분44초40를 기록했고, 황선우의 주니어 세계기록(1분44초62)을 경신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펠릭스 아우뵈크(1분45초84)로 2위에 올랐습니다. 도쿄 2020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톰 딘(1분45초54)이 4위에 오르며 황선우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한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영국 역대 최고 수영 선수로 평가되고 있는 **던컨 스콧**은 대회 개막 직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황선우는 21일 새벽 1시(한국시간) 200m 결승전에서 박태환 이후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경영 메달에 도전합니다.

(2021 Getty Images)

김우민: 한국 선수 5년 만에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진출

김우민(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64를 기록하며, 선배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우민은 최종 6위에 올랐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22)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3분42초85)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브라질의 길례르미 코스타(3분43초31)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우민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와 개인 자유형 1500m에 출전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두 종목에 나설 예정입니다.

남자 계영 400m: 4년 만에 한국 신기록

팀 코리아가 남자 계영 400m에 출전해 3분15초68을 기록해 4년 만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세웠던 한국 기록(3분17초92)을 갈아치웠습니다. 남자 계영은 자유형으로 100m씩 헤엄치는 계주 종목이며, 남자 대표팀은 황선우, 김지훈(대전시체육회), 이유연, 김민준(강원체고)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최종 12에 머무르며 상위 8개 팀만 진출할 수 있는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팀 USA가 3분9초34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현 올림픽 챔피언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도쿄 2020 동메달리스트 오스트레일리아 팀이 3분10초8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탈리아 팀(3분10초95)은 오스트레일리아에 2위를 자리를 내주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경영 27명, 다이빙 8명, 아티스틱스위밍 5명, 오픈워터스위밍 10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2년 FINA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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