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앞으로 2년: 다음 올림픽에서 빛나게 될 기대주 다섯 명은?

전 세계가 2년 뒤 오늘인 2024년 7월 26일 진한 감동을 선사할 파리 올림픽 대회의 개막을 벌써 기다리고 있지 않나요? Olympics.com이 파리 2024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부터 지켜봐야 할 다섯 명의 팀 코리아 올림픽 기대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J Monica Kim 기자

팀 코리아는 지난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20개 메달을 땄고, 그 중 역사를 새로 쓴 올림피언들도 탄생했습니다. 특히, 올림픽 양궁 종목 사상 최초이자 한국 선수로서 처음으로 하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을 빼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비록 도쿄에서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2020년 올림픽을 발판 삼아 파리 2024에서 완성된 경기력을 보여줄 준비를 하는 태극전사들도 있습니다.

우상혁이 도쿄 2020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육상사 25년 만에 결선 무대에 진출했을 때도,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4위에 올라 올림픽 육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후, 우상혁은 2022 세계실외육상선수권에서 우승을 한 후, 2022 세계실외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까지 차지했습니다. 그는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파리 2024 육상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거듭났습니다.

이밖에도 2022 세계수영선수권 은메달리스트 황선우, 2022 전영오픈 준우승 안세영, 탁구 신동 신유빈, 2021 세계 리드 챔피언 서채현 등이 도쿄에서 먼저 가능성을 보여줬고, 2년 뒤 파리에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Olympics.com이 그 밖에도 2년 동안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파리 2024 기대주 다섯 명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예리(2000년생), 브레이킹

아직도 대중들에게 브레이크 댄스로 익숙한 브레이킹을 올림픽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어색한 올림픽 팬들이 많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브레이킹은 파리 2024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며, 많은 비보이(B-boy)와 비걸(B-girl)이 초대 올림픽 챔피언을 노리고 있습니다.

비걸 옐로 더 유명한 김예리도 그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녀는 한국 브레이킹 최초로 청소년 올림픽 메달을 차지한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그녀의 꿈은 파리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비걸 옐은 자신의 한계를 정해놓지 않는 '리미트리스 아티스트'로서 이제 전 세계 스포츠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무대 위에서 영감을 주는 춤사위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김예리가 예선 과정을 거쳐 무사히 본선으로 향하는 출전권을 획득한다면, 그녀를 2024년 8월 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더보기: 최신 브레이킹 뉴스: 청소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비걸 옐의 또 다른 이름 - '한계 없는 아티스트'

박민혁(1995년생), 브레이킹

박민혁(비보이 주티주트)는 팀 코리아의 남자 브레이킹 선수 중 가장 주목할 선수입니다.

그는 지난 12월 파리에서 열린 2021년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세계브레이킹선수권대회에 유일한 한국 대표로 출전했고, 올해도 미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2 월드게임에 유일한 태극 전사로 참가했습니다. 그는 파리 2024에서 맞대결을 펼칠 경쟁자들가 미리 직접 부딪히며 전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보이 주티주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위에 머물렀지만, 6개월만에 출전한 월드게임에서 7위를 차지하며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아직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전혀 초조해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진정한 쇼타임은 2024년 여름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든 브레이킹 선수에겐 첫 번째 올림픽이잖아요. 그래서 더 영광스러운 자리이기에 꼭 초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박민혁, Olympics.com)

남자부 브레이킹 경기는 2024년 8월 10일(현지시간)에 펼쳐집니다.

더보기: 버밍엄 2022 월드게임: 유일한 한국 대표 비보이 주티주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이가현(2000년생), 양궁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5차례의 대회를 통해 올해 3월 남녀 상위 4명의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여자부 선발전에서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 주역 안산강채영 둘 중 한 명이 1등으로 태극마크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을 겁니다. 그러나 1등은 올해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었습니다.

이가현은 광주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성인 국제 무대 데뷔전을 치렀으며, 단체전 금메달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전 은메달을 거머줬습니다. 그녀는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가현은 올해 성공적으로 국제무대에 입성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녀가 2024년까지 태극마크를 잘 유지한다면 파리에서 대한민국 양궁을 이끌어갈 재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양궁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가현
촬영 2022 World Archery Federation

박태준, 태권도

박태준(한성고)은 지난해 대한태권도협회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성인 국제무대에 데뷔한 고교생입니다. 그는 대한태권도협회 추천으로 6월에 출전한 2022년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챌린지 58kg급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춘천에서 열린 2022년 코리아오픈 및 아시아선수권 54kg급에 출전해 잇달아 시상대 꼭대기에 섰습니다 (단, 54kg급은 올림픽 체급이 아닙니다).

박태준의 체급은 남자 경량급(-58kg)으로, 그가 파리 2024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도쿄 2020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 2위 장준일지도 모릅니다.

박태준은 장준을 우상같이 보며 자라왔기에, 아직 선배의 경쟁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장준 또한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해, 꾸준히 올림픽 랭킹 1위를 지켰던 리우 2016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을 꺾고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예선 기간은 2022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1일까지 진행 될 예정입니다. 그 사이에 박태준이 얼마나 성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보기: 파리 2024 올림픽 본선 진출하는 법: 태권도 예선 진행 방식

더보기: 파리 2024 종목별 체급: 올림픽 태권도 경기

김나영(2005년생), 탁구

신유빈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탁구 신동이 탄생했습니다.

김나영은 신유빈 보다 한 살 어리며, 대한항공 소속인 신유빈과 마찬가지로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실업팀인 포스코에너지 입단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4월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식, 복식, 단체전 3관왕을 차지했으며, 올해 베태랑 선배들을 제치고 여자부에서 1위로 자신의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그녀는 올해 성인 국제무대에 데뷔했고, 6월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혼합 복식에서 조대성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나영은 사실 탁구 일가 출신입니다. 아버지 김영진 감독은 한국수자원공사 탁구팀을 지도하고 있으며, 어머니 양미라씨는 한국화장품 소속으로 활약했던 실업팀 선수였습니다.

김나영은 최종 꿈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하루 10시간씩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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