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2024 안탈리아 그랜드슬램: 김지수 63kg 금메달 획득! 한국 대표팀 경기 결과 모아보기

기사작성 Mi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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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o - Kim Jisu
촬영 2019 Getty Images

2024 국제유도연맹(IJF) 안탈리아 그랜드슬램이 3월 29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튀르키예 안탈리아 스포츠 홀에서 펼쳐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첫날 여자 63kg급에 나선 김지수의 금메달 1개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재일동포 3세로 도쿄 2020에서 57kg급에 나섰던 김지수는 지난해부터 체급을 한 단계 올려 63kg급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체급에서는 신인이나 마찬가지였던 2023 아스타나 그랜드슬램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안탈리아 대회에서 2번째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거머쥔 그는 이미 지난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다가오는 파리 2024 유도 종목 여자 63kg급의 대륙 쿼터 출전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올림픽 포인트 산정 마감 기한인 2024년 6월 23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대회에 계속 출전해 올림픽 랭킹을 높여 자력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수는 안탈리아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 1000점을 얻어 랭킹 15위권에 안착했고, 남은 기간까지 포인트를 잘 방어한다면 충분히 자력 출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만이 각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참가할 권한이 있기에, 각 NOC의 선발 기준에 따라서 파리 2024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선발해 선수단이 구성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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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우 2016 은메달, 도쿄 2020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안바울이 이번 대회 남자 66kg급에 나섰는데요, 2회전에서 되치기 한판으로 메달 입상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안탈리아 그랜드슬램에는 도쿄 2020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아베 남매(남자 66kg 아베 히후미, 여자 52kg 아베 우타)도 출전해 다시 한번 각 체급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실력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아래에서 이번 안탈리아 그랜드슬램에 출전한 한국 유도 대표팀의 성적을 알아보세요.

2024 안탈리아 그랜드슬램: 한국 선수단 경기 결과

여자 52kg

장세윤 - 1회전 탈락

정예린 - 2회전 탈락

여자 57kg

김주희 - 패자부활전 탈락

여자 63kg

금메달🥇 김지수 (KOR)

은메달🥈 달리 리루아슈빌리 (AIN)

동메달🥉🥉 타카이치 미쿠 (JPN) / 카타리나 크리스토 (CRO)

여자 70kg

유현지 - 2회전 탈락

여자 +78kg

이현지 - 3회전 탈락

김하윤 - 동메달결정전 탈락

남자 66kg

안바울 - 2회전 탈락

남자 73kg

강헌철 - 2회전 탈락

안재홍 - 1회전 탈락

남자 90kg

한주엽 - 2회전 탈락

이성호 - 2회전 탈락

남자 100kg

김세헌 - 3회전 탈락

원종훈 - 1회전 탈락

2024 안탈리아 그랜드슬램: 한국 선수단 명단

여자

  • 48kg 이혜경(광주교통공사)
  • 52kg 정예린(인천광역시청), 장세윤(한국체육대학교)
  • 57kg 김주희(충북도청)
  • 63kg 김지수(경북체육회)
  • 70kg 유현지(충북도청)
  • +78kg 김하윤(안산시청), 이현지(남녕고등학교)

남자

  • 66kg 안바울(남양주시청)
  • 73kg 강헌철(용인시청), 안재홍(한국마사회)
  • 90kg 한주엽(하이원), 이성호(한국마사회)
  • 100kg 원종훈(철원군청), 김세헌(용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