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관왕 제이드 존스: 불안감에 휩싸여 좌절한 도쿄 2020

올림픽 태권도 2관왕 존스가 2020년 도쿄 올림픽 16강전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 이후 9개월 만에 당시 불안했던 감정으로 힘들었던 순간과 파리 2024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Chloe Merrell 기자
촬영 GETTY IMAGES

올림픽 태권도 2관왕 영국의 제이드 존스가 봉쇄 조치로 인해 생긴 정신적인 불안감이 결국 도쿄 2020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현 세계 챔피언은 지난해 사상 최초 올림픽 태권도 3연패를 달성할 유력한 후보로 주목을 받으며 일본에 도착했지만, 난민 팀의 키미아 알리자데를 상대한 첫 경기에서 패하며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팀 GB의 에이스는 예상보다 빨리 귀국길에 오르며 지난 대회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된 스타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9살의 존스는 BBC스포츠 웨일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쿄행을 앞두고 불안감으로 고통받았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밝혔습니다:

"저는 아무한테도 이 이야기를 말한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건 저 답지 않기 때문에요. 그러나 저는 봉쇄 기간 동안 엄청난 불안감으로 힘들었어요."

존스는 "저는 봉쇄 조치가 저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깨닫지 못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가족들 곁으로 가는 게 두려웠고, 모두가 그렇듯이 이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죠. 저는 모든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었죠. 그게 발단이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태권도 스타는 가족들과 교류하지 않았기에, 혼자서 점점 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그녀는 무관중으로 진행된 도쿄 대회 기간 동안 그녀 곁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없었던 점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고 인정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은 저에게 힘이 돼요. 제가 싸울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죠."

그녀는 "도쿄에서는 이제껏 제가 겪었던 것들과 완전히 달랐어요. 분위기가 죽었죠. 저희가 또 첫 번째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전혀 올림픽 같지 않았어요. 그냥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그 상황에 몰입하기가 어려웠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열린 도쿄 2020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불안감에 휩싸여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놓은 영국의 태권도 스타 제이드 존스
촬영 GETTY IMAGES

현재 존스는 팀 동료들, 도쿄 2020 동메달리스트 비앙카 워크든 등을 비롯해 지인들의 도움으로 인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플린트 출신 태권도 선수는 지난해 패배 이후 처음으로 올 2월 알바니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프레지던트컵에서 경기에 나섰고,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가졌습니다.

존스는 그녀의 경기력이 아직도 최고 수준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림픽 2관왕은 파리 2024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세 번째 올림픽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진심으로 제가 아직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믿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그렇게 믿는다는 것뿐이지, 현실은 어려울 거예요. 또다시 1회전에서 탈락할 수도 있겠죠. 동화 같은 결말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 현실이죠. 그러나 저는 제 모든 것을 쏟아서 도전할 거예요." (제이드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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