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2024 여자 에페 월드컵 난징: 송세라, 개인전 은메달 획득...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8강 탈락
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가 올 시즌에 들어 월드컵 개인전에서 2번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송세라는 3월 23일 토요일 중화인민공화국 난징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월드컵 대회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지울리아 리지에 8-1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송세라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대회에서도 개인전 결승에 올랐지만, 오랜 라이벌인 홍콩 차이나 간판 콩만와이 비비안을 꺾지 못하고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2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송세라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한국 여자 에페 선수 중 유일하게 월드컵 시상대에 오르며 여전히 에이스임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송세라, 최인정, 강영미, 이혜인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4일 단체전 8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대표팀을 상대로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홈팀에 43-45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2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이탈리아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월드컵을 끝으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세계 랭킹 2위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 여정을 마쳤습니다.
각국 펜싱 선수들은 파리 2024 무대로 향하기 위해 2023년 4월 3일부터 그랑프리 대회, 월드컵, 세계선수권, 대륙별 선수권 등을 통해 FIE 랭킹 포인트를 쌓아왔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여자 에페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2024년 4월 1일 기준으로 FIE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 및 팀이 확정됩니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만이 각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참가할 권한이 있기에, 각 NOC의 선발 기준에 따라서 파리 2024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선발해 선수단이 구성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난징 2024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 지울리아 리지 (ITA)
은메달🥈 송세라 (KOR)
동메달🥉🥉 마르티나 스바토브스카-벤를라치크 (POL) / 알베르타 산투치오 (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