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스토리로 올림픽을 마무리 한 브라질 신동 하이사 레알

하늘색 요정 드레스를 입고 멋지게 힐플립을 구사하던 레알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적이 있습니다. 이제 그녀는 스케이트보드 슈퍼스타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촬영 2021 Getty Images

하이사 레알도쿄 2020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브라질의 레알은 또 다른 13세 소녀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니시야 모미지는 15.26으로 14.64를 기록한 레알을 제쳤습니다.

두 명의 10대 선수는 모두 혁신적인 스케이트보드 스타일과 인상적인 경기로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레알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동화에 나오는 공주 옷, 요정이 입을 듯한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스케이트보더가 계단을 내려오면서 힐플립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짧은 영상 클립은 소셜 미디어에서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고 퍼져 나갔습니다. 레알의 동영상은 금세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어린 스케이트보더의 재능에 인상을 받은 사람 중 하나는 다름아닌 스케이트보드의 선구자 토니 호크였습니다. 토니 호크는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토니 호크는 영상의 주인공을 몰라봤습니다. 그러나 토니 호크는 이미 스케이트보드에서 빛나는 유망주를 발굴해낸 바 있습니다.

도쿄 2020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하이사 레알

도쿄 2020으로 빠르게 이동해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인물은 이제 브라질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레알 자신이 누구보다도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대단히 행복합니다. 13살에 역사를 썼습니다. 올림픽에 더 많이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을 뿐입니다. 정말 감동받았고, 정말 감격적입니다. 여기에 와서 목에 메달을 걸고, 브라질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다는 것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어린 스케이트보드 스타 레알은 일본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레알은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저를 여기에 오게 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 지금 내가 여기에 있고, 모든 것이 잘 되었고, 정말 행복하다고 부모님에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7살 온라인 스타에서 11살에 역사를 쓰기까지

레알이 불과 11세에 브라질 스케이트보드의 역사를 썼을 때엔 이미 위대한 선수가 될 운명이 정해져 있었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2019년, 구피 스케이트보더 하이사 레알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스트리트리그 스케이트보드 월드투어 여자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브라질의 동료이자 세계랭킹 1위였던 파멜라 로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해, 레알은 X게임 미네아폴리스 2019에서 X게임에 데뷔했습니다.

영건인 레알은 엄청난 대회 규모에도 쫄지 않았습니다. 이 대회에서 메달권에 한 순위 차이로 못미쳐 4위에 그치긴 했지만, 재능과 본능적인 경쟁심을 드러냈습니다.

6월 로마에서 열린 스트리트 월드 챔피언십에서, 레알은 니시무라 아오리, 도쿄 금메달리스트가 된 니시야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레알은 로사와 그녀의 스케이트보드 영웅 레티샤 부포니를 꺾고 브라질 선수끼리의 대결에서 다시 승리했습니다.

겨우 13살레 불과한 레알의 미래는 몇년 전에 입었던 공주 옷과 같이 밝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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