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여자 볼더 및 리드에서 최종 6위 기록
서채현이 8월 10일 토요일(현지시간) 르 부르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 및 리드 결승에서 최종 6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채현은 먼저 볼더 결승전에 나섰지만, 한 문제당 25점이 만점인 볼더 경기에서 첫 번째 문제와 네 번째 문제를 각각 9.5점과 9.8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문제에서는 더욱 고전하며 4.8점씩을 기록했습니다.
서채현은 볼더에서 총 28.9점을 획득해 8명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주 종목인 리드에서 반등을 노렸습니다.
서채현과 라이벌인 일본의 신예 모리 아이 또한 볼더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모리 아이는 첫 번째 문제에서 아예 등반하지 못하며 0.0점을 기록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아이는 세 번째 문제에서 24.8점을 받아 만회하려고 했고, 결국 39.0점으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볼더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초대 올림픽 챔피언인 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으로, 마지막 네 번째 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완등에 성공해 84.4점을 기록했습니다.
서채현은 리드에서 76.1점을 기록해 4위에 올라 총점 105.0점으로 최종 6위로 두 번째 올림픽 대회를 마쳤습니다.
도쿄 2020 금메달리스트 간브렛은 리드에서 84.1점으로 3위를 기록해 총점 168.5점으로 1위를 확정 짓고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은메달은 볼더에서 2위(84.0)와 리드에서 5위(72.0)에 오른 미국의 브룩 라부투에게 돌아갔으며, 리드에서 2위(88.1)를 차지해 6위(59.3)로 마친 볼더 점수를 만회한 오스트리아의 제시카 필츠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드에서 96.1점으로 1위를 차지한 모리 아이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습니다.
파리 2024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리드 메달리스트
금메달🥇 얀야 간브렛 (SLO): 168.5 - 볼더 84.0 (1위), 리드 84.1 (3위)
은메달🥈 브룩 라부투 (USA): 156.0 - 볼더 84.0 (2위), 리드 72.0 (5위)
동메달🥉 제시카 필츠 (AUT): 147.4 - 볼더 59.3 (6위), 리드 88.1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