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 결과…신유빈-임종훈, 1회전 상대는 독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7월 24일(현지 시간), 탁구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탁구 종목 대진 추첨이 진행됐습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이 메달 후보로 밀고 있는 혼합 복식의 신유빈-임종훈이 우려했던 대로 준결승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의 에이스 혼합 복식조는 1회전에서 독일의 당 치우-니나 미텔함을 상대합니다.
신유빈은 대진 추첨 결과에 대해 "우선 가장 먼저 만나는 상대부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라며 눈앞의 상대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여자 단식 대진 추첨이 진행됐는데요.
신유빈은 여자 단식 4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나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랭킹 1위 쑨잉샤와는 결승이 아니면 못 만나는 구도로 갈렸습니다.
세계랭킹 8위를 달리고 있는 신유빈의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첫 번째 상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리사 테이퍼입니다.
신유빈이 멜리사에 이어 브루나 타카하시(브라질), 도쿄 2020 여자 단체전 은메달 주역 중의 한 명인 히라노 미우(일본) 등을 차례로 격파한다면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이자 올림픽 금메달을 2개를 목에 건 첸멍과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가 출전하는 여자 단체전도 준결승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 만나게 됩니다.
그 전에 단체전 경기가 시작하는 8월 5일, 가장 먼저 브라질을 상대합니다.
브라질과는 지난 2월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나 3-1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더 어려운 대진표를 받았습니다.
1회전 첫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이기면 8강에서 바로 중국을 만납니다.
파리 2024 탁구: 세부종목별 1회전 대진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파리 현지 시간 +7시간
혼합 복식
- 16강 신유빈-임종훈 (KOR) v 치우 당-니나 미텔함 (GER): 7월 27일 토요일 23:30
여자 단식
- 64강 신유빈 (KOR) v 멜리사 테이퍼 (AUS): 7월 29일 월요일 18:00
- 64강 전지희 (KOR) v 푸유 (POR): 7월 28일 일요일 19:15
남자 단식
- 64강 장우진 (KOR) v 다니엘 곤잘레스 (PUR): 7월 28일 일요일 20:00
- 64강 조대성 (KOR) v [카낙 자 (USA)-블라디슬라프 우르수 (MDA) 승자]: 7월 28일 일요일 17:00
여자 단체전
- 16강 대한민국 v 브라질
남자 단체전
- 16강 대한민국 v 크로아티아
파리 2024 탁구: 한국 선수단
남자부
- 장우진(무소속)
- 임종훈(한국거래소)
- 조대성(삼성생명)
여자부
- 신유빈(대한항공)
- 전지희(미래에셋증권)
- 이은혜(대한항공)
파리 2024 탁구: 주요 메달 경기 일정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파리 현지 시간 +7시간
혼합 복식 메달 결정전
- 7월 30일 화요일 13:30~
여자 단식 메달 결정전
- 8월 3일 토요일 13:30~
남자 단식 메달 결정전
- 8월 4일 일요일 13:30~
남자 단체전 메달 결정전
- 8월 9일 금요일 10:00~
여자 단체전 메달 결정전
- 8월 10일 토요일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