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경기장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다시 사용되어 평화를 도모하는 이번 동계 스포츠에 또 다시 전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강력한 유산을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좀 더 개선된 동계 스포츠 시설과 친환경적으로 구축된 교통 인프라에서부터 동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저변 확대에 이르기까지, 올림픽의 영향력은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넘어 멀리서도 계속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재사용될 예정인 일부 경기장을 통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유산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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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24에 다시 돌아온 평창 2018 경기장
2018년 동계 올림픽 이후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및 썰매 종목에서 경기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훈련과 경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및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스포츠센터로 탈바꿈했으며, 강릉 올림픽파크 내에 있는 아이스하키 시설도 지역 주민들에게 오픈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용평 알파인 센터와 휘닉스 스노파크는 일반 대중들이 계속해서 이용하는 스키 리조트입니다.
루지 아시아선수권대회, 스켈레톤 인터컨티넨탈 컵, 아이스하키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II 그룹 B 경기, 2020 알파인 스키 극동컵(FEC)이 모두 평창 2018 경기장에서 열리면서 지역 스포츠 팬들은 수년 동안 최고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의 지속적인 사용은 강원 2024 미션의 핵심이며, 많은 기존 인프라가 강원 2024 대회를 개최하는 데 다시 사용될 예정입니다. 몇몇 야외 설상경기는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에서, 실내 빙상경기는 강릉에서 개최됩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선수 숙소로 활용된 평창과 강릉 올림픽 선수촌은 현재 일반 대중들이 이어받아 계속 거주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동계스포츠 참여 확대
레거시 리포트에 따르면 2014~2018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인의 스포츠 클럽 등록 인원이 2,000명에서 4,500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동계 스포츠 클럽의 개수는 같은 기간 45개에서 70개로 증가했습니다.
윤성빈이 2018년 아이언맨에서 영감을 받은 헬멧을 쓰고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우승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때, 이 통계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이외의 종목에서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이후로 두 번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를 뒷받침해 줍니다.
이렇게 여러 장점을 가진 주요 시설들은 세계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예를 들어, 드림 프로그램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환으로 2004년에 만들어진 스포츠 캠프로서, 인프라가 부족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평창에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가자들 중 라트비아의 알파인 스키 선수인 엘비스 오프마니스와 같은 일부 선수는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고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8 평창기념재단은 동계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국가의 선수들에게 썰매종목 훈련을 제공하는 "뉴 호라이즌스 슬라이딩 챔피언(신방남 썰매종목 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과 같은 국가의 선수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관련 종목 국가 연맹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평창 2018의 긍정적인 환경 유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이 지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과 알펜시아 산악지대, 강릉해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는 관광·레저 시설의 경제적 편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량도 크게 줄였습니다.
평창 2018 조직위원회는 또한 경기장 주변에 24개의 영구 전기차 충전소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전기차 이용 전환 확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림픽 전에 건설되어 평창 2018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통합 에너지의 104%를 제공한 풍력 발전 단지는 이 지역에서 재생 에너지를 계속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의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올림픽이념의 목표는 인간의 존엄성 보존을 추구하는 평화로운 사회 건설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를 통해 조화로운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것," 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평창평화포럼은 글로벌 의사결정자들을 모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이디어, 전문지식 및 자원의 공유를 통해 발전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평화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전용 세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포럼에는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 총회 의장, 그로 할렘 브룬틀란 노르웨이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018 평창 기념재단은 매년 100여명이 참석하는 '평창평화캠프'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올림픽 휴전 센터(IOTC)와 협력을 통해 미래의 젊은 리더들에게 지역 사회에 올림픽의 가치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더 나아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