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성화 디자인 공개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화가 7월 25일 화요일 공개됐습니다. 디자이너인 마티외 르아뇌르는 파리 올림픽의 3가지 상징인 평등, 물, 평화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2024 대회 조직위원장이 성화 디자이너 마티외 르아뇌르 및 프로덕션 파트너 아르셀로미탈과 함께 7월 25일 화요일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2024년 5월 8일 프랑스에서 시작되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화 봉송 기간 동안 11,000명(올림픽 10,000명, 패럴림픽 1,000명)이 운반할 성화를 공개했습니다.
1년 후, 성화는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한 뒤 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불을 밝힐 것입니다. 이어 2주간의 올림픽 대회가 끝나면 패럴림픽 대회 성화 봉송을 위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며, 2024년 8월 28일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를 밝힙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성화 봉송 계획은 다르지만, 성화의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에스탕게 위원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연결시키려는 우리의 목표에 따라, 두 대회는 동일한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공유하고 있죠. 파리 2024는 이번 두 대회를 위한 하나의 성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성화는 모든 올림픽의 상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모든 성화는 그 어떤 불꽃보다 아름다웠고, 저마다의 독특함이 있었죠. 올림픽을 개최했던 국가들은 창의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사람들은 그걸 알아주었어요. 성화는 미학적인 올림픽의 상징입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2024 조직위원장)
파리 2024 대회를 상징하는 성화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화는 무엇보다 독특하고 빛나는 샴페인 컬러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대회를 반영하기 위해 마티외 르아뇌르는 파리 2024의 3가지 상징인 평등, 물, 평화에서 영감받아 성화를 제작했습니다.
성화 디자이너 마티외 르아뇌르는 "완벽한 대칭은 평등을 상징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물은 파도, 잔잔함 그리고 진동하는 모습을 통해 나타냈어요. 곡선의 부드러움에서는 평화를 느낄 수 있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성화에서 가지고 있는 가벼움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조각가의 마인드를 가지고 성화를 만들었는데요, 여기에 새로운 무언가를 추가하고 싶지 않았어요. 초기 아이디어에서 우리는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 가볍게 제작하고 싶었기에 본질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성화 디자이너이자 '그랑프리 드 라 그레아시옹 드 라 빌 드 파리(Grand Prix de la Création de la Ville de Paris)'의 우승자인 마티외 르아뇌르는 "성화를 디자인하는 것은 모든 창작자의 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기관 및 개인 컬렉션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사와의 기적적인 만남처럼 이 기회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꿈입니다. 성화는 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성스러운 불꽃입니다. 이는 화합과 공유의 상징이자 올림픽의 진정한 열쇠라고 생각해요. 파리 2024에서는 '평등'이라는 개념을 더 잘 살리기 위해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성화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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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제를 하나로 이끄는 성화
고대 전통에 따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태양빛을 받은 성화는 지중해를 건너 프랑스에 도착합니다. 2024년 5월 8일, 축제는 마르세유에서 시작되어 4개월간 프랑스의 여러 지역을 가로질러 성화 봉송이 진행되며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막을 내립니다.
2주간의 올림픽 대회가 끝나면 올림픽 성화는 꺼지지만 성화의 불꽃은 계속 살아 있을 것입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연결을 상징하는 이 성화는 패럴림픽의 상징적인 고향인 스토크 맨더빌에서 다시 한 번 밝혀져 1,000명의 성화 봉송 주자들이 성화를 운반해 새로운 길을 밝힐 것입니다.
2024년 8월 28일,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새로운 성화대에 불이 붙으며 새로운 축제의 막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후 2024년 9월 8일 패럴림픽 폐회식까지 2주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집니다.
르아뇌르는 "성화는 제가 처음 상상했던 것보다 더 복잡하고 기술적이며 혁신적입니다. 매우 상징적이고 성스러운 기운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죠." 라고 말했습니다.
"살아있지 않은 물체에 어떻게 이 많은 에너지, 밀도, 메시지를 넣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성화 봉송 주자들이 들고 다니든 박물관에 전시되든 상관없이, 이 성화가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일어나는 일을 구현하고 올림픽의 절대적인 상징이 되도록 만들기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마티외 르아뇌르 파리 2024 성화 디자이너)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화 개요
- 크기: 70cm
- 최소 직경: 3.5cm
- 최대 지름: 10cm
- 무게: 1.5kg
- 색상: 샴페인 컬러
- 소재: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자원에서 추출한 아르셀로미탈 XCarb® 스틸
- 연료: 바이오프로판
- 생산된 성화 개수: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