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육상: 에티오피아의 톨라 타미라트, 올림픽 기록 세우며 마라톤 금메달 획득
기사작성 Grace Goulding1 분|
에티오피아의 톨라 타미라트가 8월 10일 토요일 오전에 열린 파리 2024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6분26초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케냐의 살아있는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는 올림픽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부상당한 에티오피아 대표팀 동료 시사이 렘마의 대체 선수로 2주 전 대표팀에 합류했던 톨라는 이제 당당히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저는 원래 에티오피아 팀에서 예비 선수였지만 시사이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게 됐어요. 저는 만반의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죠. 오늘 그 꿈을 이뤄서 행복해요.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라고 올림픽 챔피언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톨라는 올림픽 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네 번째 에티오피아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 도쿄 2020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벨기에의 바시르 압디는 파리에서 2시간 6분47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케냐의 벤슨 킵루토는 2시간7분00초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에는 마라톤 푸르 투 경기가 열리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올림피언들과 같은 코스를 달릴 기회가 주어집니다.
파리 2024 육상: 남자 마라톤 순위
금메달 🥇 톨라 타미라트 (ETH)
은메달 🥈 바시르 압디 (BEL)
동메달 🥉 벤슨 킵루토 (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