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1년 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2개월 연기된 올림픽이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회가 열렸을 때, 기대가 컸던 올림픽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 뛰어난 조직위원회, 신기록 등 통합의 대명사가 된 도쿄 대회는 많은 다양한 요소가 융합되어 특별한 올림픽을 만들었습니다.
만 명 이상의 선수들은 우정과 연대가 어떻게 스포츠의 핵심이 될 수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이탈리아의 **지안마르코 탐베리**는 금메달을 함께 나눠가졌고, 스케이트보드 선수들은 경쟁선수가 기술을 성공시켰을 때 내 일 처럼 축하해주며 환호했습니다. 남녀 선수들은 신설된 혼성 단체전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스물한 살의 **로만 디코**는 유럽타이틀을 두 번이나 차지한 후 올림픽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프랑스 유도 선수 디코는 +78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프랑스 팀 동료들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물론 프랑스는 이스라엘을 상대한 8강전에서 탈락할 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코는 일본 무도관에서 **테디 리네르**와 **클라리세 아그베그네누**를 포함한 9명의 동료들과 함께 일본을 상대한 올림픽 사상 첫 유도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당시를 금메달의 기쁨을 넘어서 우정을 나눈 순간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그녀의 경험을 들어보세요.
경쟁자이자 친구
"강한 나라는 많지만, 강한 팀은 많지 않아요. 스스로에게 '우리는 이론적으로는 약하지만, 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 정신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끊임없는 도전입니다. 일본의 전력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약했어요. 일본은 올림픽 메달이나 타이틀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프랑스 팀의 강점으로 말미암아 일본에서 그들을 꺾을 수 있었습니다. 단체전(자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어요. 심지어 대기실에서도 각국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이것이 유도라는 종목이에요. 우리는 경쟁자이지만, 친구이기도 하죠. 우리는 서로를 돕고 싶고, 올림픽은 일생에 한 번 뿐인 경험이기 때문에 더 강해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순간을 함께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을 겁니다. 유도가 제 종목이기 때문에 제가 유도에 대해서 말하듯이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말할 거에요. 그건 인간의 모험이고,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더더욱 그렇죠."
"하나 된 팀"
"올림픽에서 치러지는 사상 첫 혼성 단체전이었기에, 우리는 그 대회에서 이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일본과 결승전에 돌입하게 됐어요. 별들의 전쟁이었죠. 일본은 유도 최강국입니다. 결승전을 앞두고 우리는 '좋아, 올림픽 결승전이야, 편하게 생각해, 일본의 홈그라운드에서 타이틀을 따보자고'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이미지가 반영된 '하나 된 팀'이라는 소리를 굉장히 자주 들어요."
목소리를 높인 '미스터 리네르'
"개인전 결과만 보면 우리가 해내기 힘들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했어요. 클라리세나 테디 같은 나이많은 선수들이 '개인전은 끝났고, 이건 새로운 경기야. 너희들 중 몇 명은 메달을 땄지만, 몇 명은 못땄어. 그렇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 이번 경기는 역사상 첫 [혼성 단체전] 경기야. 그러니 개인전 메달을 많이 따지 못했더라도 재미있게 해보자. 우리가 강하고 단합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거야,'라고 말했죠.
"모두가 참여했어요. [이스라엘과의 8강전이 끝난 뒤] 우리 팀의 맏형이었던 리네르가 우리에게 '두려웠지만, 두려움은 사라졌어. 두려움를 내려놓고 이제 앞으로 전진할거야. 이제 두 경기 남았으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보자...'라고 말했어요."
"진정한 팀이었어요. 또한 지원인력, 물리치료사, 의료진, 코칭스태프... 우리 모두가 팀을 위해 하나가 됐죠."
"우리 일본에 있잖아, 함께 즐기자"
"저는 시상대에 함께 올랐던 독일, 그리고 이스라엘과 추억이 많아요. 우리는 시상대에 함께 섰고, 함께 뛰면서, 각자에게 '우리 일본에 있잖아, 함께 즐기자!'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