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스 아그베그네누, 유도 여자 -63kg급 금메달 획득

프랑스 유도의 전설, 클라리스 아그베그네누가 리우 2016  결승전 리매치에서 승리를 거두고 -63kg급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촬영 2021 Getty Images

유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인 프랑스의 클라리스 아그베그네누는 -63kg급의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도쿄 2020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우 2016 결승전과 같은 선수들이 다시 맞붙은 이번 경기에서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및 유럽 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아그베그네누는 올림픽 타이틀 방어에 나선 슬로베니아의 티나 트르스테냐크에거 5년전 패배를 되갚아주는 달콤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그베그네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센 공격을 이어갔고, 유도 -63kg급 왕좌에 오르는 것을 확정할 때까지 그 기세는 한 순간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 유럽 챔피언이기도 한 트르스테냐크도 쉽게 포기할 상대는 아니었기에 경기는 결국 골든스코어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그베그네누의 절반과 함께 새로운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승리가 결정된 뒤 아그베그네누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트르스테냐크를 번쩍 들어올리기까지 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게 된 지금, 아그베그네누는 유도 여자 -63kg급의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메달전에서는 이탈리아의 마리아 센트라치오가 네덜란드의 율 프란센을 꺾었고,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센트라치오가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두 번째 동메달은 2020 팬아메리칸 챔피언인 캐나다의 캐서린 보쉬민 피나드에게 돌아갔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안리켈리스 바로스를 맞은 보쉬민 피나드는 역시 골든스코어까지 가서 절반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