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에린 잭슨(29)이 2월 13일 일요일에 열린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스피드스케이팅 역사가 새롭게 쓰여졌습니다. 에린 잭슨은 흑인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에서 올림픽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에린 잭슨은 마지막에서 두 번째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앞선 조까지 선두를 달리던 **타카기 미호**를 추격하는 입장. 에린 잭슨은 37.04로 타카기 미호를 2위로 밀어냈고, 37.12를 기록한 미호는 최종 2위를 확보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ROC의 **안젤리나 골리코바**는 37.2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김민선은 37.60으로 30명의 출전 선수 중 7위를 차지했습니다.
잭슨은 경기가 끝난 뒤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놀랍습니다. 이 메달은 정말로 의미가 큽니다. 몇 년 동안 정말 힘들었고, 올해 초에는 특히 힘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과가 이렇게 돌아와서 정말로 행복합니다. 완벽한 레이스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직선구간에서 몇 번 스텝 미스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레이스가 망가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작은 실수가 다였으니까요."
잭슨은 릴레함메르 1994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첫 번째 여자선수가 됐습니다.
최종 순위 - 스피드스케이팅 - 여자 500m
금메달: 에린 잭슨 (미국) – 37.04
은메달: 타카기 미호 (일본) – 37.12
동메달: 안젤리나 골리코바 (ROC) –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