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제이콥스의 세계 실내 육상 스프린트 대결: 콜먼이 60m의 황제라도, 속옷이 저를 '깜짝 우승자'로 만들어 줄지도 몰라요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 중 하나는 세계 기록 보유자 크리스티안 콜먼과 올림픽 100m 챔피언 마르셀 제이콥스가 맞대결을 펼칠 남자 60m입니다.

Evelyn Watta 기자
촬영 2022 Getty Images

이 질주로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마르셀 제이콥스크리스티안 콜먼'은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트랙 육상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결 중 하나입니다.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대회는 아테네 2004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게이틀린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 타이틀을 두 번 거머쥔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100m 챔피언을 맞이하게 됩니다.

스프린트 황제이자 8개의 올림픽 금메달 보유자 우사인 볼트는 60m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준 적이 없으며, 이 종목은 출발 선상에서 빠른 선수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의 제이콥스는 도쿄 2020에서 2개의 금메달을 석권한 뒤 이제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된다는 사실에 짜릿한 기분을 드러내며 60m 실내 기록 보유자 콜먼과 맞대결을 기대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콜먼은 도핑을 위반해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 처분을 끝내고 트랙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1999년 같은 미국 대표 출신 모리스 그린 이후 미국 선수로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 출전하는 사상 두 번째 100m 세계 챔피언입니다.

제이콥스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La Gazetta dello Sport에 "저를 제칠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거예요. 저는 '아웃사이더'라는 위치를 정말 좋아해요,"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콜먼은 제칠 수 있는 선수에요. 저는 그에게 최대한 가깝게 있을 거고, 부디 제가 머리를 숙였을 때 그보다 앞에 있길 바랍니다.” - 마르셀 제이콥스

제이콥스가 베오그라드에서 기대는 바

콜먼은 2021년 11월에 풀린 징계로 인해 도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 미국 선수는 2월 27일 워싱턴 스포캔에서 열린 전미 트랙 및 필드 실내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그는 6초45를 기록하며 리우 2016 올림피언 마빈 브레이시를 꺾고 자신의 세 번째 전미 타이틀을 거머줬으며, 이는 올해의 가장 빠른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스타선수는 올 인도어 시즌에서 4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그의 기록을 바짝 쫓고 있습니다.

제이콥스는 2월 11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오를렌 컵에 출전해 6초49를 기록했으며, Gazetta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몇 주 전 전미선수권 60m에서 6초45를 기록한 뒤, 저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어요. 그(콜먼)가 저에게 답장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그는 이렇게 썼어요: ‘형제님, 정말 고마워요. 제가 동경하고 있고, 이뤄낸 결과들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지금은 서로 소셜미디어에서 ‘팔로우’ 하고 있어요.

이 둘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곳은 2018년 로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골든 갈라)였습니다. 미국의 로니 베이커 가 100m에서 우승했고, 콜먼은 4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주종목이 멀리뛰기 였던 제이콥스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Marcell Jacobs Tokyo 100m victory
촬영 2021 Getty Images

콜먼은 60m에서 세계의 가장 빠른 3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가 2018년에 세운 6초37은 아직도 깨지지 않은 세계기록입니다.

그는 2018년 2년마다 개최되는 대회의 타이틀을 거머줬으며, 중국 난징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년 대회는 감염병으로 인해 2023년으로 연기됐습니다.

볼트의 후계자는 이 대단한 기록에 딱히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제이콥스는 “저는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겨울 동안 경기를 뛰지 않고 보낼 수 없었어요. 저에게는 경기를 뛰는 게 즐거움이에요; 그 속에 있으며, 제 자신과 경쟁자들이 도전하고, 새로운 환경을 알아가는 것을 정말 좋아하죠,”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꺾을 수 있는 자가 아니며, 아웃사이더로 지내는 것을 좋아해요.”

“저는 출발 선상에서 훈련을 많이 했어요. 특히 첫 20m를요. 제가 콜먼을 놀라게 할 수도 있어요."

그는 “저는 열심히 훈련해 왔고, 다른 단거리 주자들과 경기를 펼칠 이곳에서 불가능이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제이콥스는 이번 주 토요일(19일 현지시간) 예선전에 출전했을 때 그의 체력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명확히 말했습니다.

“속옷: 예선에서 입을 속옷은 흰색이여야만 하고, 결승에서는 검정색을 입어야만 해요. 예상치못하게 제가 흰 속옷이 다 떨어져서, 수요일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샀어요." - 마르셀 제이콥스, La Ga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제이콥스, 베오그라드에서 과거 고전했던 실내 경기들을 회상하다

과거 멀리뛰기 선수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단거리로 전향한 제이콥스는 이전에 베오그라드에서 경험했던 불운을 떨쳐내고 앞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는 2017년 유럽 멀리뛰기 인도어 타이틀을 차지할 선수로 꼽혔지만, 결승에조차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그는 지난 7일 세계 인도어 투어에 출전해 이번 대회 경기가 펼쳐질 스타크 아레나에서 부정 출발을 했습니다.

제이콥스는 금요일에 개막하는 대회에 앞서 목요일(17일, 현지시간)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제가 이 대회에 초대되지 않았던 시절 기자회견을 봤던 게 기억나고, 지금은 초대돼서 기뻐요. 역전된 상황을 말해주죠. 이 순간이 오기까지 오래 걸렸어요,”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제가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7년 유럽선수권에 출전했을 때…저는 개인적인 삶, 선수로서의 삶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어요. 그 후, 여러 번 부상을 당했고, 그 부상으로 인해 멀리뛰기에서 단거리로 주종목을 바꾸기로 결정했죠.”

그는 지속적으로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종목을 전향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100m와 4x100m 계주에서 올림픽 2관왕에 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그 부상에 감사해요.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올림픽 2관왕은 “제가 올 시즌에 관심을 가지는 한 그걸로 행복하고, 매우 만족해요. 저는 트랙에서 좋은 감각을 느꼈지만, 제가 최고의 몸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 지난주 베오그라드에서 부정출발을 했던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 실수를 함으로써 제가 다가오는 레이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베오그라드 대회에는 그를 포함해 총 12명의 올림픽 챔피언이 출전합니다.

베오그라드에서의 6초 대가 올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오리건에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포함한 아웃도어 단거리 시즌의 양상을 전망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중계 보기: 2022년 3월18일부터 20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현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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