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친선전 및 올림픽 대비 소집 명단 발표

3월 A매치 기간을 맞아 남녀 성인 축구 대표팀과 남자 올림픽 대표팀이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과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남자 올림픽 대표팀은 경주에서 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을,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4월 예정된 최종예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합니다.

남자 A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A매치를 치릅니다. 벤투 감독이 15일에 발표한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이강인(발렌시아CF), 황희찬(RB라이프치히),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까지 포함되었고, 대표팀 기대주 정우영은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습니다.

정우영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벤투 감독은 "정우영은 우리가 꾸준히 관찰해왔던 선수로 이번 시즌 활약이 좋았기에 우리가 꾸준히 눈여겨봤습니다. 짧은 기간 소집이지만 직접 경기력을 파악할 것이며, 상당히 기술이 좋은 선수인데다 꾸준히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고 있어서 이번에 발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에 더해 조현우(울산),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정우영(알사드),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 대표팀 주축 멤버들을 비롯하여 원두재,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김영빈(강원FC), 엄원상(광주FC), 윤종규(FC서울) 등 지난해 첫 발탁됐던 선수들도 이번 친선 경기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핵심 공격수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소속팀 반대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소속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 문제로 제외되었고, 주 격리 규정으로 인해 차출 불가가 확인된 황희찬에 더해 부상중인 손흥민도 합류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으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서 추가 이탈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명단에 대해 "이번 명단은 대부분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더 많은 선수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한 게 걱정되지만 이번 한일전 소집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과 방향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것입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를 대비해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친선경기는 2011년 8월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두 나라는 10년 동안 EAFF E-1 챔피언십에서만 4차례 경기를 가졌고, 통산 전적은 79전 42승23무 14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습니다.

대표팀 소집 명단 중 원두재, 이동준, 엄원상, 윤종규, 조영욱은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이지만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남자 U-24

9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도 15일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도 3월 A매치 주간 동안 일본 원정 또는 해외팀 초청 평가전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되었고, 22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합니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와일드 카드로 뽑힌 3명의 선수 외엔 23세 이하(U-23)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지역 예선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뛸 수 있어야 한다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는 24세 이하(U-24)까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성인 대표팀에 포함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송범근(전북), 이상민(서울 이랜드), 정태욱(대구), 이동경(울산), 오세훈(김천) 등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K리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민규(포항), 김태환(수원삼성), 설영우(울산)에 더해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는 박호영(부산), 박한빈(대구), 엄지성(광주)도 명단에 올라갔습니다. 특히 엄지성은 2002년에 태어난 월드컵 키즈로 지난해 K리그 U-18 챔피언십 득점왕(8골)을 차지했고, 고교졸업과 함께 올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지난 1월 강릉과 제주도를 오가며 훈련을 했던 올림픽 대표팀은 경주에서 K리그 팀들과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전지 훈련은 올림픽 본선을 대비하여 조직력과 전술을 가다듬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자 A

최초의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도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여자축구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1위로 B조 2위 중국과 올림픽 출전이 걸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 여자축구는 지금까지 월드컵에는 세 차례나 참가했지만, 올림픽은 출전한 적이 없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이번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게 되며, 오는 4월 8일 고양에서 1차전을 치른 후 중국 쑤저우에서 13일에2차전을 갖습니다.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22일부터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총 28명의 선수를 소집하여 기량을 최종 점검한 뒤 20명의 최종 명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첼시FC위민),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을 포함하여 기존의 주축 멤버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고, 신예 선수로는 추효주(수원도시공사)와 이은영(고려대)이 최종 명단 합류를 노립니다.

다만, 잉글랜드에서 뛰는 3명의 선수는 구체적인 합류 일정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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