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오픈 대회 4일차: 안세영, 김가은 동반 준결승행...4년 만에 돌아온 손완호는 8강에서 탈락

2022 코리아오픈이 대회 4일 차를 끝으로 이제 준결승과 결승 만이 남아있습니다. 팀 코리아의 8강전 성적에 대해 알아봅니다. 

EJ Monica Kim 기자
촬영 2019 Getty Images

안세영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이 오늘(8일) 순천 팔마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에서 동반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안세영은 세계 랭킹 45위인 일본의 카와카미 사에나를 2-0(21-14, 21-7)으로 가볍게 꺾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여자 단식 간판은 결승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결코 쉽지않은 상대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인도의 슈퍼스타이자 2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 PV 신두 입니다.

그러나 안세영은 지난해 월드투어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2019년 세계 챔피언이었던 신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도쿄 2020 챔피언을 꺾은 김가은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세계 랭킹 20위인 김가은은 2018년 청소년 올림픽 여자 단식 챔피언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21-15, 21-18)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그녀는 이제 세계 랭킹 5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를 넘으면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같은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김가은과 안세영은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이 둘이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면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손완호(밀양시청)가 8강전에서 세계 랭킹 4위인 인도의 스리칸스 키담비에 1-2(12-21, 21-18, 12-21)로 패하며, 4년 만에 나선 코리아 오픈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올해 34살이 된 손완호는 2005년부터 코리아오픈에 출전했으며, 그는 2016년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대선배 이현일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차오빈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대한민국 남자 단식 팀은 1991년부터 개최된 코리아오픈에서 1996년 김학균이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줬으며, 이현일이 2008년 한국 선수로서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손완호는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듬해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그해에 열린 코리아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과 더 멀어져 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2019년 3월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7개월 동안 코트를 떠났습니다.

베테랑 손완호를 끝으로 대한민국 남자 단식 선수들의 2022 코리아오픈 도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팀 코리아는 이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코리아마스터즈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키담비는 인도네시아 슈퍼스타이자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나단 크리스티를 상대로 결승행을 향한 물러설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며, 전통 강호 중국의 웡홍양과 신흥 강호 덴마크의 빅토르 스벤드센이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됩니다.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듀오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2-1(22-20, 18-21, 22-20)로 인도를 꺾고 일찌감치 준결승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인도네시아 스타 듀오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에 발목을 잡히며, 준결승전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진용(요넥스)-나성승(국군체육부대) 조는 2022 전영오픈 챔피언 듀오인 인도네시아의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물라나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려고 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들은 0-2(20-22, 18-21)로 패했습니다.

정나은(화순군청)-김원호(삼성생명) 조가 리우 2016 은메달리스트인 말레이시아의 고류잉과 그녀의 파트너 옹유신을 2-1(21-14, 21-23, 21-16)로 꺾고,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엄혜원(새마을금고)-고성현(김천시청) 또한 인도네시아의 아드난 마울라나-미첼 크리스틴 반다소 조를 상대로 2-1(21-19, 18-21, 21-18)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이제 내일 대한민국의 두 혼합 복식 조는 결승 진출을 놓고 홈 관중 앞에서 불꽃튀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 전영오픈 3위에 오른 정나은-김혜정(삼성생명) 조도 싱가폴 듀오를 2-0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으며, 장예나-정경은(이상 김천시청) 조가 김혜린(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장은서(인천대) 조를 상대한 집안싸움에서 승자가 됐습니다.

베테랑인 장예나-정경은 듀오의 강점은 특히 정경은의 리우 2016 여자 복식 동메달 경험 등으로 인해 두 선수의 풍부한 국제적 경력으로 쌓은 노련함이 돋보이지만, 정나은-김혜정 조는 현 국제 배드민턴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듀오로 주목받고 있기에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혜원-김보령 듀오가 세계 랭킹 12위인 인도의 아시위니 포나파-레디 시키 조를 2-0(21-19, 21-17)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마지막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그들은 김민지(김천시청)-성승연(전북은행)에 패배를 안겨준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르드-눈타카른 아임사르드 자매를 상대하게 됩니다.

올림픽의 감동을 최대한 즐기는 방법!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무료 시청. 오리지널 시리즈 무제한 감상. 독점 올림픽 소식 및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