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마스터즈 대회 3일차: 남자 단식 손완호와 전혁진, 8강 진출 확정 후 준결승행 놓고 맞대결

남자 단식과 남녀 복식에서 팀 코리아 선수들이 8강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몇몇 선수들은 내일 준결승에 가기 위한 치열한 집안싸움을 앞두고 있습니다. '팀 코리아'의 대회 3일차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EJ Monica Kim 기자
촬영 2018 Getty Images

안세영(삼성생명)과 천위페이가 각각 일본의 오호리 아야와 카와카미 사에나를 꺾고 8강에 안착했습니다.

2019년도 우승자 안세영은 오호리를 2-0(21-17, 21-16)으로 제압하고 지난주에 열린 2022 코리아오픈에서 이룬 ‘무결점’ 우승 이후, 계속해서 세트 스코어를 지키며 승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내일(15일) 8강에서 세계 랭킹 27위 태국의 수파니다 카테송을 만납니다.

안세영의 소속팀 동료 김가은(삼성생명)은 세계 랭킹 9위인 중국의 허빙자오에 0-2(14-21, 14-21)로 패하며, 8강전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이세연(MG새마을금고)이 이스라엘의 크세니아 폴리카르포바를 2-0(21-10, 21-12)으로 물리치고, 8강전에서 허빙자오와 준결승전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도쿄 2020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는 카와카미의 팀 동료 타카하시 아스카를 상대하게 됩니다.

남자 단식

허광희(삼성생명)가 부전승으로 올라간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숭주벤에 0-2(11-21, 19-21)으로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지만, 손완호(밀양시청)가 신흥 강호 덴마크 출신 빅토르 스벤드센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전혁진(요넥스)과 김동훈(밀양시청)이 16강전에서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전혁진이 1세트를 23-21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세를 몰아 2세트도 21-19로 따내며 8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유일하게 팀 코리아에서 8강에 오른 손완호와 전혁진이 준결승전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사실 전혁진은 주니어 시절 손완호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손완호를 꺾고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그는 2018년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실업팀 요넥스에 입단했지만, 그해 봄철종별리그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허벅지 안쪽과 무릎 뒤쪽 등 연달아 부상에 시달리며 약 2년 정도 코트를 떠났습니다.

전혁진은 2020년 6월 자신의 복귀전이었던 요넥스 슈퍼매치에서 손완호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성공적으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과연, 그가 2016년과 2018년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코리아마스터즈 타이틀을 노리는 손완호를 저지할 수 있을까요?

더 보기: 전혁진, 다시 날아오를 그날을 향해

도쿄 2020 올림픽 여자 복식 동메달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김소영-공희용 조와 이소희-신승찬 조
촬영 2021 Getty Images

여자 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오늘(14일)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진유지아-웡지아잉 크리스탈 조를 상대로 2-0(21-14, 21-12) 완승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 조 김소영-공희용은 내일 2019년 코리아마스터즈 우승 조 장예나-정경은(이상 김천시청)과 준우승을 향하는 문턱에서 접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 조는 신승찬의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인해 기권하며 김아영-김소정(이상 시흥시청) 조가 8강에 합류했습니다.

남자 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조가 베태랑들의 집안싸움에서 이용대와 스무 살의 소속팀 후배 김재현(이상 요넥스) 조를 2-0(22-20, 21-10)으로 격파하고 8강으로 향했습니다. 김기정과 김사랑은 2013년과 2015년 대회 우승 듀오로, 내일 2022 코리아오픈에서 우승 조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이라는 강력한 상대를 만나 신구 맞대결을 펼칩니다.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조도 정재욱-박경훈(이상 밀양시청) 조를 꺾고 8강에 진출했으며, 최솔규(국군체육부대)와 김원호(삼성생명)도 말레이시아 조를 꺾고 우승 도전을 이어갑니다. 김원호는 서승재와 2017년 대회를 우승했으며, 이듬해 최솔규가 서승재와 짝을 이뤄 우승을 이뤘습니다.

혼합 복식

김혜정(삼성생명)-김영혁(국군체육부대) 조가 2019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엄혜원-고성현 조를 꺾은 싱가포르의 웨이 한 탄- 용 카이 테리 히 조에 간발의 차이로 1,2세트를 내주며 0-2(20-22, 21-23)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장예나-신태양(이상 김천시청) 조도 일본의 니시카와 유지로-오자키 사오리 조를 상대로 1세트를 따며 좋은 출발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2,3세트를 내주며 1-2(21-19, 14-21, 18-21)로 패했습니다.

이연우-정재욱(이상 삼성생명) 조도 중국에 발목을 잡히며, 이유림(삼성생명)-진용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강민혁 조 만이 각각 일본과 캐나다 듀오에 2-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코리아마스터즈는 월드투어 등급 슈퍼 300 대회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개최됐으나,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 개최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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