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2022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최초 우승 

우상혁이 도하에서 열린 2022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한국 육상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EJ Monica Kim 기자
촬영 2022 Getty Images

대한민국의 우상혁이 도쿄 2020 공동 금메달리스트 무타즈 바르심지안마르코 탐베리의 재대결에 모든 이목이 집중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세계육상연맹 다아이몬드리그에서 2.33m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자신의 다이아몬드리그 데뷔전에서 2.20m를 1차 시기에 가볍게 성공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음 높이인 2.24m에서 1,2차 시기를 실패한 후 3차 시기만에 넘으며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상혁은 2.27m를 2차 시기에 성공하며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고, 2.30m와 2.33m는 한 번에 뛰어넘은 뒤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한국 높이뛰기 스타는 5월 4일에 열린 2022년 전국실업육상대회 결승전에서 2.32m를 기록하며 올 시즌 실외 세계기록이었던 2.30m 경신했고, 10일 만에 자신의 실외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 2.35m와 2.37m에도 도전했지만, 뛰어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카타르 스타 바르심은 현 세계실내육상 챔피언에 뒤를 이어 2.30m를 기록해 2위에 올랐으며, 캐나다의 장고 로베가 2.27m를 뛰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 다이아몬드리그 종합 우승자 탐베리는 최종 2.20m를 기록해 7위에 올랐습니다.

도쿄 2020 높이뛰기 공동 금메달리스트 지안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와 무타즈 바르심(카타르)
촬영 2021 Getty Images

이번 대회의 높이뛰기 최대 관심사는 현 올림픽 및 세계 챔피언인 바르심의 귀환과 도쿄 2020 공동 금메달리스트들의 재회였습니다.

카타르의 바르심은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필드에 나섰고, 이탈리아의 탐베리는 올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022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사상 첫 육상 금메달 맛을 보고있는 우상혁
촬영 GETTY IMAGES

그러나 올시즌 세계 랭킹 1위 우상혁은 2월부터 시즌을 시작했고,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2.36m를 기록하며 지난해 도쿄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신기록(2.35m)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한민국 육상 사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서 2.34m를 뛰어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상혁은 전 세계 육상 별들의 전쟁 다이아몬드리그에 초청받은 최초의 한국인 선수이며, 입성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그의 올해 목표는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입니다. '스마일 점퍼'의 목표는 인스타그램계정 ‘woo_238’에도 드러나듯이 자신의 키보다 50cm 높은 2.38m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이 기세라면 그 꿈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2022 다이아몬드리그는 이제 다음 목적지인 2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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