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과 서민규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리는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합니다.
김유성은 2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2022-23 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에 나선 서민규는 2년 만에 처음으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마지막 주니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지아는 여자 싱글 최종 순위에서 7위에 머물며, 상위 6명이 진출하는 파이널행이 무산됐습니다. 신지아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유성과 서민규는 지난 주말에 열린 2025-26 국가대표 선발전 및 2025 ISU 4대륙선수권 선발전을 겸한 202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처음이라서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민규)
"파이널에 가서도 최선을 다해서 꼭 제가 원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트리플 악셀 점프도 시합 때 긴장하지 않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김유성)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김유성은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 여자 싱글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습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시마다 마오가 4회전 점프를 앞세워 3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김유성의 메달 획득 여부는 트리플 악셀에 달려 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서민규와 동갑내기인 일본의 나카타 리오가 2연패를 노립니다. 미국의 제이콥 산체스 또한 그랑프리 4차 및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최종 1위로 파이널행을 확정 지었기에 나카타의 2연패를 저지할 우승 후보입니다.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민규는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한국 남자 피겨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김현겸이 획득한 은메달입니다.
아래에서 2024 ISU 주니어 그랑프리 남녀 싱글 일정 및 시청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피겨 2024-25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 시마다 마오 (JPN)
- 나카이 아미 (JPN)
- 와다 카오루코 (JPN)
- 김유성 (KOR)
- 왕이한 (CHN)
- 스테파니아 글라드키 (FRA)
피겨 2024-25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 제이콥 산체스 (USA)
- 나카타 리오 ((JPN)
- 타카하시 세나 (JPN)
- 리 얀하오 (NZL)
- 서민규 (KOR)
- 루카스 바클라비크 (SVK)
피겨 2024 ISU 그랑프리 파이널: 한국 대표팀 경기 시청 방법
한국 피겨 대표팀의 경기를 SBS Sports 공식 YouTube Channel에서 시청하세요.
피겨 2024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녀 싱글 경기 일정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현지 시간 +8시간.
12월 6일 금요일
- 01:40–02:23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2월 7일 토요일
- 00:15–00:58 주니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 01:20–02:09 주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 22:45-23:34 주니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2월 8일 일요일
- 22:00-00:00 갈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