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2024: 김우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 획득

기사작성 EJ Monic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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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Woo-min celebrates victory in the men's 400m freestyle
촬영 2024 Getty Images

김우민이 2월12일 월요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경영 선수로서 역대 2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김우민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한국 경영에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김우민은 2월12일 월요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71로 개인기록을 경신하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우민은 메달 시상식을 마친 뒤 Olympics.com에 "제가 세계선수권 메달이 아예 없었는데 첫 메달을 금메달로 시작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라고 전했고 이어서 "박태환 선수 이후로 자유형 400m에서 첫 메달인데 그런 영광스러운 메달 기록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세계선수권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박태환으로, '마린보이'는 2007 멜버른 대회와 2011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시상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태환 이후 끊겼던 메달레이스를 황선우가 2022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재개했습니다.

김우민은 이날 활약으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3번째 한국 경영 선수로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역사상 2번째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거머쥔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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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지난해 7월 2023 후쿠오카 대회에서 3분43초92로 개인최고기록을 작성하고 5위를 차지했는데요, 6개월여 만에 1.21초나 기록을 앞당긴 비결에 대해 "목표를 2024 파리 올림픽으로만 하고 있었기에 솔직히 이번에 기록이 이렇게 잘 나올지 몰랐는데, 여기서도 기록을 줄이게 돼서 올림픽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기록은 박태환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3분41초53입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제가 그 선수들을 이겼다는 게 뿌듯했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열심히 훈련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습니다." (김우민)

김우민은 2월 13일 화요일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 출전합니다.

도하 2024 세계수영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메달리스트

금메달🥇 김우민 (KOR): 3분42초71

은메달🥈 일라이자 위닝턴 (AUS): 3분42초86

동메달🥉 루카스 마르텐스 (GER): 3분42초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