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2024: 한국 다이빙 최초 메달리스트 김수지,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획득
한국 다이빙 여자 간판 김수지가 2월 10일 토요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메달에 앞서 상위 12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오른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대표팀에 파리 2024 출전권 1장도 안겨줬습니다.
김수지가 한국 시간으로 2월 10일 자정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선수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수지는 1~6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받아 중화인민공화국의 창야니(354.74)와 천이원(336.60)에 이어서 최종 3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수지는 2019 광주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며, 5년이 흘러,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종목이기도 한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시상대에 섰습니다.
김수지의 활약으로 한국 다이빙은 총 2개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국 다이빙 대표팀은 메달의 기쁨과 더불어,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상위 12명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1장도 확보했으며, 남자부에서 획득한 2장(10m 플랫폼 및 3m 스프링보드)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다이빙 개인 종목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12명의 선수가 속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파리 2024 티켓이 1장씩 부여됩니다. 만약, 2명 이상의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면, NOC당 최다 2장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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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올림픽위원회(NOC)만이 각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참가할 권한이 있기에, 각 NOC의 선발 기준에 따라서 파리 2024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선발해 선수단이 구성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도하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메달리스트
금메달🥇 창야니 (CHN): 354.75
은메달🥈 천이원 (CHN): 336.60
동메달🥉 김수지 (KOR): 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