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은 올림픽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종목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기록적인 숫자인 총 35개 세부 종목(마라톤 수영 제외)이 치러질 예정이며, 이보다 더 많은 메달이 걸린 올림픽 종목은 육상 뿐입니다.
2021년, 올림픽 무대에 새로 선보이게 될 수영 종목에는 남자 800m 자유형, 여자 1,500m 자유형, 그리고 혼성 4x100m 혼계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를 달굴 선수들에 더해 대회 일정과 올림픽 수영에 대해 꼭 알고 있어야 할 요점들을 살펴볼까요?
도쿄 2020을 빛낼 정상급 올림픽 수영 선수들
리우 2016을 끝으로 은퇴한 마이클 펠프스의 빈자리는 엄청납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채울 또 한 명의 스타는 이미 나와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케일렙 드레슬.
플로리다 출신의 드레슬은 2019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6개를 차지했고, 2020년에는 숏코스 신기록들을 여러 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펠프스 본인도 드레슬이 도쿄에서 자신의 올림픽 금메달 8개 기록을 따라올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드레슬과 같이 미국 대표팀 소속인 케이티 러데키는 리우 2016에서 네 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세계선수권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한 종목에서만 우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1,500m까지 모든 자유형 경기에서 금메달 후보로 올라 있습니다. 더하여 호주의 400m 세계선수권 우승자, 아리안 티트머스와의 재대결은 불꽃 튀는 경쟁이 보장된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100m 평영에서 다섯 번이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영국의 GOAT, 애덤 피티의 올림픽 2연패를 막을 선수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한 가지는 영국 대표팀이 4x100m 혼계영에서 또 한번의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여기서 피티는 어떤 활약을 보여 줄 것인지 입니다.
개인혼영의 여왕, 카틴카 호스주는 코치 없이 올림픽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올림픽 기간들에서 보여준 호수즈의 변함 없는 경기력은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지켜내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한편, 남자 혼영에서는 일본의 현 세계 챔피언, 세토 다이야에게 개최국의 큰 기대가 걸려 있습니다.
끝으로 사라 셰스트룀도 있습니다. 세계 선수권 8회 우승자인 셰스트룀은 접영과 프리스타일 스프린트 종목에서 모두 정상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경기 일정
수영(경영) 경기는 2021년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립니다 (마라톤 수영 제외) .
- 올림픽 수영의 전체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모든 시간은 일본 표준시(JST) 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경기 방식
수영에서는 총 35개의 세부 종목이 펼쳐지며, (남자와 여자 각 17종목, 혼성 1종목). 이는 지난 리우 올림픽의 32개 세부 종목에서 세 종목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또 다른 변화는 아침과 오후 경기의 분할입니다. 이는 하나의 세부 종목에서 조별 예선, 준결선(있을 경우), 결선이 모두 다른 날에 치러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수영의 모든 종목(마라톤 수영 제외)은 새로 지어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 에서 열립니다.
최신 설비를 갖춘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는 타츠미노모리 해변 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2021년에 올림픽이 열린 이후에도 이 경기장은 국내 및 국제 수영 대회를 개최하는 장소로 활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