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봉송 경로를 따라 알아보는 일본 스포츠 스타들: 시즈오카와 야마나시

2004 아테네 해머던지기 챔피언 무로후시 고지와 도쿄 1964 배구 전설, 가사이 마사에는 시즈오카와 야마나시에서 태어난 유명 스포츠 스타들입니다. 이번 주 올림픽 성화 봉송이 진행될 이 두 현이 배출한 스포츠 스타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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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ITTF)

후쿠시마에서의 그랜드 스타트와 함께 시작된 올림픽 성화 봉송이 2021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의 개막식까지 달리는 여정의 모든 순간은 도쿄 2020 페이지에서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1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의 개막을 향해 전 세계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가운데, 도쿄 2020은 매주 월요일마다 이번 주에 성화가 달리는 시즈오카와 야마나시현에서 지금까지 스포츠계를 빛내온 인물들과 빛나는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는 선수들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와사키 교코

고향: 시즈오카

종목: 수영

이와사키 교코는 14세 6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992의 200m 접영 올림픽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예선에서 일본 신기록을 세운 이와사키는 결선에서는 더욱 빠른 기록(2:26.65)을 내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일본 여자 수영 선수로는 56년만에 나온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여기에 더해 수영 종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 역시 세웠고, 이 최연소 기록은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4 Getty images)

무로후시 고지

고향: 시즈오카

종목: 육상

2004 아테네 올림픽 해머던지기 챔피언, 무로후시 고지는 투척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런던 2012에서 동메달을 따낸 무로후시는 세계 선수권 금, 은, 동메달도 하나씩 보유했으며, 도쿄 2020의 전 스포츠 디렉터이기도 했습니다.

더 읽어보기: 선구자: 무로후시 고지 – “더 높은 목표를 잡아라

((c) ITTF)

이토 미마

고향: 시즈오카

종목: 탁구

이토 미마는 일본에서 탁구 신동으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10살 때는 일본 선수권에서 최연소 승리 기록을 만들었고, 가파른 성장과 함께 14살에는 세계 랭킹 탑 10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인 리우 2016에서 여자 단체전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8년 12월에 이토는 여자 탁구 역사상 가장 높은 중국 선수 상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도쿄 2020에서는 혼합복식 파트너, 미즈타니 준과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1964 / Kishimoto/IOC)

가사이 마사에

고향: 야마나시

종목: 배구

가사이는 도쿄 1964 여자 배구 대표팀의 정신적인 지주였습니다. 대표팀의 주장으로 일본의 1962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고, 2년 후 올림픽에서는 홈 관중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소련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가사이는 2008년에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2013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더 읽어보기: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 부담감 속에서 이뤄낸 승리

(2012 Getty Images)

요네미쓰 다쓰히로

고향: 야마나시

종목: 레슬링

런던 2012 레슬링 남자 자유형 66kg급 결승에서 요네미쓰는 인도의 수실 쿠마르를 꺾으며 일본에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첫 레슬링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요네미쓰의 이 메달은 일본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자, 일본의 하계 올림픽 130번째 금메달이었고, 여기에 더해 야마나시현 출신 선수 중 최초로 개인전 메달을 따낸 인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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