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대회

파리 2024 패럴림픽: IPC, 사상 최대 규모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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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ia Khudadadi

촬영 European Para Championships 2023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까지 50일 남은 가운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7월 9일 사상 최대 규모의 난민 패럴림픽 선수단으로 출전할 선수 8명과 가이드 러너 1명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명이 넘는 강제 이주민을 대표해 6개국에 8명의 선수들은 6개국에 거주하며 장애인 육상, 장애인 역도, 장애인 탁구, 장애인 태권도, 파라 트라이애슬론, 휠체어 펜싱 등 6개 종목에 걸쳐 경쟁할 예정입니다.

앤드류 파슨스 IPC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모든 패럴림피언들은 믿을 수 없는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전쟁과 박해로부터 살아남은 난민으로서 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영감을 줍니다."

"안타깝게도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명이 넘는 강제 이주민들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어요. 이 8명의 선수들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전 세계 모든 난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놀라운 결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난민 패럴림픽 팀은 스포츠가 불러 일으키는 변화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3회 연속 패럴림픽에서 투지와 영감을 주는 난민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의 성취를 온 세상에 보여줄 것입니다. 난민들은 스포츠를 비롯한 많은 다른 분야에서 그들의 기술과 재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비로소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들에게 스포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포츠는 그들의 정신적, 신체적 행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통합과 포용에 필수적입니다."

Refugee Paralympic Team for Paris 2024

2024 파리 패럴림픽 난민팀

장애인 태권도: 자키아 쿠다다디

쿠다다디는 고국을 탈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도쿄 2020에 출전해 세간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2023 유럽태권도선수권대회 47kg급에서 우승하여 고국의 여성들에게 승리를 바쳤습니다.

장애인 태권도: 하디 하산자다

하산자다는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나라를 찾아 여러 차례 난민이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오스트리아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그의 삶은 오른손을 잃은 것 외에도 많은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스포츠는 그에게 좌절을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장애인 육상: 기욤 주니어 아탕가나

시각장애가 있는 단거리 육상선수인 아탕가나는 가이드이자 같은 난민 출신인 도날드 은딤 니암주아와 함께 출발선에 설 예정입니다. 아탕가나는 2020 도쿄 패럴림필 400m T11에서 4위를 차지해 메달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6월에 열린 노트윌 2024 그랑프리 파라육상대회에서 400m 1위, 100m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탕가나는 원래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싶었지만, 시력을 잃은 후 육상선수로 전향했습니다. 그는 현재 영국에 살고 있으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서 100m와 400m T11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육상: 살만 아바리키

파리 2024는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아바리키의 두 번째 패럴림픽이 될 것입니다. 그는 2010 아시아파라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아시아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파라 트라이애슬론: 이브라힘 알 후세인

파리 2024는 난민 패럴림픽 팀을 대표하는 알 후세인의 세 번째 패럴림픽 대회가 될 것입니다. 그는 장애인 수영 경기를 먼저 치르고 난 후,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216 리우 패럴림픽 개회식에서는 친구를 구하려다 폭발로 다리를 잃은 이브라힘이 난민 패럴림픽 대표팀 기수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장애인 역도: 하디 다르빗슈

다르빗슈의 패럴림픽 꿈은 런던 2012을 시청한 후 시작됐습니다. 그는 처음 독일에 도착해 난민촌에서 2년을 보냈습니다. 막 독일에 온 그는 은행계좌가 없었기 때문에 훈련할 스포츠 클럽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RPT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4 월드컵 대회 남자 8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장애인 탁구: 사예드 아미르 후세인 푸어

푸어는 독일에 도착 후, 가족과 떨어져 다른 난민 캠프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바레인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청소년 파라게임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전도유망한 선수입니다.

휠체어 펜싱: 아멜리오 카스트로 그루에소

불과 16세에 어머니를 잃은 그는 4년 후 교통사고로 다리를 쓸 수 없게 되면서 더 큰 비극에 직면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보겠다고 결심했지만, 자신이 메달을 획득한 운동선수라면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 거주하며 RPT의 지원을 받는 그루에소는 올해 5월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아메리카휠체어펜싱대회에 출전해 남자 에페 카테고리 B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난민 패럴림픽 대표팀은 IPC기를 달고 경기를 펼칠 것이며, 8월 28일에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가하는 첫 번째 팀이 될 것입니다.

패럴림픽 역사상 지금까지 리우 2016에서 2명, 도쿄 2020에서 6명의 난민팀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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