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기계체조 선수들이 스포츠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동메달리스트 일리아 코브툰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존경하고, 지지하고, 선한 생각을 우리 삶으로 가져올 것을 촉구합니다.”

Olympics.com 기자
촬영 2021 Getty Images

우크라이나의 기계체조 선수 일리아 코브툰이 계속해서 훈련하며,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현 상황에 대해 잊어버리기 십상입니다.

18살의 코브툰은 남자 체조계에서 떠오르는 샛별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도쿄 2020 올림픽 개인 종합에서 최종 11위에 올랐으며, 이후 열린 2021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코브툰은 지난 6주 동안 콧부스, 도하, 카이로, 바쿠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이단 평행봉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돌아갈 집에서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동포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싸우고 있었습니다.

코브툰은 3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모든 친인척들, 친구들 그리고 조국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라고 썼으며, 이어서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고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전쟁 중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고 있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현 상황을 동기부여로 삼아 그의 조국 및 스포츠계에 긍정의 빛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브툰과 나머지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더해 물리적인 어려움에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두 대회가 끝난 후 3월 초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결국 대회 주최 측의 비용으로 예정보다 도하에 더 길게 머물게 됐고, 그곳에서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코브툰의 코치 중 한 명인 이리나 나듀크는 Gymnovsoti와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들, 연맹들, 코치들, 선수들, 일반 시민들 등이 먼저 저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나 지인들을 통해서 저희에게 연락해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해외에서 지낼 수 있는 곳, 훈련할 수 있는 곳, 더 나아가 선수들의 가족들도 신세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연초 우크라이나 올림픽 위원회와 스포츠 운동(sports movement)을 위해 설립한 ‘솔리대리티 펀드’에 미화 2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이 기금은 IOC와 올림픽 솔리대리티가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던 미화 100만 달러로 구성됐으며, 더 나아가 유럽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받은 미화 50만 달러의 기부금도 포함됐습니다. 또한, 올림픽 운동 관계자들의 지원금도 받아왔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솔리대리티 펀드의 분배와 자금 배분을 위해 구성된 ‘태스크포스’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올림픽 커뮤니티와 선수들을 지원하는 태스크포스가 큰 진전을 이룬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단히 필요한 지원을 위해 단결함으로써 올림픽 정신 안에서 결속력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또한, 체조계는 프랑스로 피난한 2018년 청소년 올림픽 개인 종합 및 마루 동메달리스트 아나스탸사 바친스카 등을 포함해 이번 월드컵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도와주기 위해 나섰습니다.

아나스타샤의 어머니 나탈리아 바친스카는 는 Midi Libre와 가진 인터뷰에서 “저희는 이곳 보케르에서 보살핌을 잘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환대와 사람들의 따뜻함을 바라지 않았었습니다.”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코브툰 또한 스스로 인류애를 실천하려 합니다.

그는 Internatitonal Gymnast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땅의 평화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서로 존경하고, 지지하고, 선한 생각을 우리 삶으로 가져올 것을 촉구합니다. 나의 조국,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주고 있는 전 세계에 머리 숙여 인사합니다. 선과 정의는 악과 광기를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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