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다 시오리, 여자 -78kg급 금메달, 계속되는 일본의 유도 독주

독일의 안나 마리아 바그너와 브라질의 마이레 아귀아르가 동메달, 프랑스의 마들렌 말롱가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촬영 2021 Getty Images

일본의 하나다 사오리가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78kg급에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 대표팀에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윤현지 선수를 꺾고 올라온 말롱가는 결승에서 하마다와 만났고, 두 사람이 맞붙었던 2019 세계선수권 결승의 재대결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하마다는 오늘 경기 시작 1분여만에 한판으로 세계랭킹 1위 말롱가를 꺾었습니다.

하마다: “처음에 모든 것을 다 쏟으려 했습니다. 저번 대결에서 경험한 것을 기억했고, 제게 유리한 쪽으로 활용했어요.”

“보통 상대는 경기의 전반에 강력하게 나오지만, 저도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였습니다.”

하마다의 금메달로 개최국 일본은 유도에서만 7개째 금메달을 가져갔으며, 30분 뒤에는 남자 100kg급의 아론 울프가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78kg급에서 일본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아테네 2004에서 나온 안노 노리코의 금메달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더하여 아테네 올림픽 이후 17년만에 일본 여자 유도가 올림픽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편, 현 세계챔피언인 독일의 안나 마리아 바그너, 브라질의 마이레 아귀아르가 각각 동메달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대한민국의 윤현지 선수는 16강에서 세계랭킹 7위인 영국의 나탈리 파월을 절반 두 개 한판승으로 꺾었고, 8강에서는 세계랭킹 5위인 휘셔 스테인하위스에게 지도 3개 반칙승을 이끌어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마들렌 말롱가에게 반칙패를 내줬고,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브라질의 마이레 아귀아르에게 아쉽게 지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