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림픽 남자 배구 첫 메달 획득

유럽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진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ROC를 3-2로 이기며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촬영 2021 Getty Images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배구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ROC를 3-2로 꺾으며 금메달 획득과 함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유럽 챔피언(2015)이자 내이션스 리그 2회 우승국(2015, 2017)이지만 프랑스가 올림픽 남자 배구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1988 서울 올림픽의 8위였습니다. 

따라서 오늘(8월 7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낸 프랑스의 승리는 프랑스 역대 최초의 올림픽 배구 메달이기도 했습니다. 

케뱅 틸리: "엄청납니다. 우리는 챔피언이에요. 올림픽 챔피언"

제니아 그레베니코프: "2-0이 되었지만 ROC팀이 갑자기 잘하기 시작했고,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상대 스파이크는 정말 강력했으니까요. 타이브레이크에서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미쳤어요.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올림픽 남자 배구 금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두 팀이 모두 유럽팀인 것은 21년만의 일이었습니다. 

금메달전에 앞서 프랑스는 조별리그 다섯 경기 중 2승만을 거둘 수 있었고, 이후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에게 각각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반면 ROC는도쿄 2020 캠페인의 유일한 흠이 조별 리그에서 프랑스에게 당한 3-1 패배였습니다. 

1세트를 가져간 프랑스는 새로운 자신감에 찼고, 2세트에서도 ROC에게 5점차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프랑스가 보여 주는 파워와 맹공, 특히 서브에서 벗어나기 위해 ROC는 재정비를 위한 타임아웃을 불렀습니다. 

서브 리시버로 빅토르 폴레타에프를 불러들인 전략이 맞어떨어지며 ROC는 연속 2득점을 만회했지만,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프랑스는 20-17을 만든이후 2세트 승리까지 기세를 쭉 이어갔습니다. 

프랑스는 올림픽 배구 첫 메달을 단 한 세트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 올랐지만 ROC는 이들을 편하게 보내 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1세트 이후 처음으로 리드(16-17)를 잡은 ROC 팀은 결국 21-25로 3세트를 따냈고, 4세트도 가져가며 승부는 5세트에서 결정나게 되었습니다. 

한 점 한 점씩 15점까지 가는 경주에서 프랑스가 앞서기 시작했고, 결국 15-12로 프랑스가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결승전 전에 열린 동메달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라이벌 브라질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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