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에서 알게 된 다섯 가지 사실: 윤곽을 드러내는 올림픽 테니스 본선

롤랑가로스의 마무리와 함께 다가오는 2020 도쿄 올림픽 테니스 단식 출전자 명단도 점점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촬영 2021 Getty Images

6월 13일 (일요일) 파리에서 마무리된 프랑스 오픈 이후 2020 도쿄 올림픽 테니스 출전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제 테니스 연맹 (ITF)은 월요일 (6월 14일)자 ATP 와 WTA 투어 랭킹으로 2020 도쿄 올림픽 테니스에 참가할 남녀 단식 64명과 복식 32팀, 혼합복식 16팀의 최초 명단을 작성하게 됩니다.

불참자 및 대기자를 모두 반영한 올림픽 최종 명단은 이달 말에 발표됩니다.

각 국가별 협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프랑스 오픈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를 포함해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애쉴리 바티, 오사카 나오미, 세레나 윌리엄스 등의 선수들이 모두 랭킹 컷을 통과했습니다.

또한 아직 출전 확정은 하지 않았지만 남자부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다닐 메드베데프, 도미닉 팀, 알렉산드 즈베레프와 프랑스 오픈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2위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 시모나 흘렙, 비앙카 안드레스쿠, 코코 카우프도 모두 랭킹 컷오프 내에 들어 있습니다.

프랑스 오픈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8강에 올랐던 17세의 가우프는 "당연히 올림픽에서 뛸 계획입니다. 아직은 그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뛴다는 것이 정말 흥분됩니다. 여기서의 성적이 올림픽 출전에 도움이 되어서 만족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테니스 출전 자격

국제 테니스를 관장하는 ITF는 올림픽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각 국가별 대표팀은 최대 남자 여섯 명, 여자 여섯 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 단식에 네 명, 복식에 두 명

단식에서 56명의 선수들은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하는 선수들 (국가당 최대 4명) 입니다. 그 다음에는 8장의 출전권이 "ITF 배정" 으로 정해지게 되고, 이렇게 총 64명의 단식 참가 선수들이 정해집니다.

이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ITF가 출전을 보장하며 이는 런던 2012와 리우 2016 남자 단식 우승자 앤디 머리의 도쿄행을 도와줄 것입니다. 현 세계 랭킹 123위의 머리는 지난 2년간 다수의 부상과 그에 따른 수술들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리우 2016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모니카 푸이그는 어깨 수술로 인한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COVID-19 때문에 제한된 관중으로 치러진 프랑스 오픈은 평소보다 1주일 늦게 시작했지만, 이것만 빼면 지난 10월에 열렸을 때와 비교해 좀 더 '정상'에 가까운 대회였습니다.

남자: 조코비치, 19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탑 시드를 받은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결승은 처음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맞붙었습니다.

5번 시드를 받은 치치파스는 결승에서 환상적인 출발을 보여줬고, 첫 두 세트를 거의 완벽한 테니스를 구사하며 7-6(8-6), 6-2로 가져갔지만, 곧 조코비치가 에너지를 되찾았습니다.

4라운드에서 이미 2세트 뒤쳐진 상황을 뒤집어본 조코비치는 또 한 번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며 6-3, 6-2로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마지막 세트에서 조코비치의 경험이 힘을 발휘했고, 결국 5세트를 6-4로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오픈 시대에 네 개의 그랜드슬램을 최소한 두 번씩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조코비치가 롤랑가로스에서 거둔 첫 우승은 2016년미었습니다.

또한 19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으로 역대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나달과 페더러와의 차이는 우승 한 개로 줄어들었습니다.

두 번의 우승, 크레이치코바의 더블 듀티

여자부에서는 수많은 이변이 일어났고, 복식에서 성공 스토리를 썼던 세계 랭킹 33위의 크레이치코바가 파블류첸코바를 6-1, 2-6, 6-4로 꺾으며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체코의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와 한 조를 이뤄 복식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21년만에 처음으로(2000년의 메리 피어스) 같은해 단식과 복식을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프랑스 오픈 3라운드까지 올라갔던 지난 9월에만 해도 세계 랭킹 114위에 올라 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올 코트 플레이어인 크레이치코바는 고 야나 노보트나의 지도를 받았고, 이번 우승도 그녀에게 바쳤습니다.

여자: 선수층의 두께를 볼 수 있는 치열한 경쟁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장식한 선수가 나온 것은 이번 대회가 6번째로, 여자 테니스는 계속해서 그 깊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두 번의 메이저 우승을 거둔 나오미 오사카는 1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 회견을 거부했고, 2018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대회에서 기권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 즈비아텍은 8강에서 탈락했고, 2019년 우승자 바티는 대회 중 입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크레이치코바와 파블류첸코바는 준결승 진출자 마리아 사카리와 타마라 지단섹과 함께 파리의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었습니다.

세레나 윌리엄스, 할렙, 안드레스쿠, 페트라 크비토바, 가르비녜 무구루사는 여전히 여자 테니스의 강자로 남아 있지만, 6월 28일에 시작될 윔블던을 통해 도쿄 2020의 유력한 우승 후보들은 누가 될 지가 드러날 예정입니다.

나달과 페더러는 어디로?

롤랑 가로스 13회 우승의 나달은 이번이 커리어 세 번째 패배였습니다. 준결승에서 조코비치가 3-6, 6-3, 7-6(4), 6-2의 접전 끝에 그를 꺾었고, 두 사람의 대결에서 세 번째 세트는 많은 소셜 미디어에서 테니스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경기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나달은 조코비치에 대해 "이길 자격이 있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마도 제 최고의 날이 아니었겠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샷들의 포지션은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공을 일찍 치는 선수를 상대로는 포지션을 흔들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아주 어려워져요."

한편, 페더러는 파리에서 3승을 올린 것에 만족하며 고질적인 등 부상을 문제로 기권했습니다. 일부는 중도 포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페더러 본인은 대회 전부터 자신을 우승 후보로 보지 않았습니다. 한편, 페더러는 윔블던 8회 우승, 올림픽 복식 금메달 (베이징 2008, 스탠 바브린카와 한 조)을 따냈지만 아직 단식 우승은 없으며, 이는 조코비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쁜 여름의 첫 대회, 프랑스: 다음은 윔블던과 올림픽

테니스 투어는 서서히 정상 일정을 되찾고 있으며 이번달 말에 열릴 윔블던 (6월 28일부터 7월 11일, 도쿄 2020 개막식 12일 전) 다음은 도쿄 올림픽입니다. 올림픽 테니스는 7월 24일부터 시작되며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올림픽 테니스의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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