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픽셀 밖에서 연습하는 파비안 브로이치 코치

성공은 계획에서 시작해서 행동으로 이어질 때 가능합니다. 우리는 하루를 어떻게 체계화 할까요? 몇 시에 일어나고, 일이나 연습, 다가오는 미팅을 어떻게 준비하나요? 언제, 무엇을 먹고, 언제 휴식을 취하나요?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도 배정해두었나요?

운동선수들은 항상 계획과 목표, 규칙, 일정과 같은 패러다임 내에서 훈련하며, 이는 경쟁력있는 게이머도 마찬가지입니다. e스포츠는 연습 외에도, 게임 안팎에서 퍼포먼스를 살펴보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기술적인 능력과 게임 IQ, 적절한 장비,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같은 요소가 핵심요소가 됩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체력, 정신력, 정서적 건강, 영양, 수면, 회복 같은 요소가 점점 더 강조되었습니다. 오늘은 Astralis나 Excel Esports 같은 팀과 함께 사용했던 도구와 팁을 요약해 강력한 매일매일의 일정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루를 올바르게 시작하기

먼저,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야 합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 새벽 2시까지 게임을 하던 것은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 수분을 섭취하고 30분쯤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2시간 내에 햇볕을 쬐는 것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것이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뇌를 자극할 것입니다. 이후에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책상 위에 있는 마운틴듀와 도리토스는 이제 멀리하세요. 베리와 귀리, 계란, 아보카도와 같이 건강한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세요.

재미있는 사실: 많은 e스포츠팀은 영양 코치와 웰빙 코치를 포함해 이런 것들을 지원하기 위한 스태프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e스포츠 연습 준비

식사 후 하루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는 의사소통이나 특정한 기술을 수행하는 것, 전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약간의 운동을 하며 아침을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두뇌와 몸은 정신을 차리고 첫 번째 게임을 할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방의 기온은 섭씨 17도에서 20도 (화씨 62도에서 68도) 정도로 설정하고, 공기질을 유지하고 일조량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요소가 갖춰지지 않으면 여러분이 연습하는 동안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성공하기 위한 최고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장비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전체는 아니더라도 많은 게이머는 대회에 출전할 때, 자신만의 키보드나 마우스, 게임패드나 스틱을 사용합니다. 이게 리오넬 메시가 사용하는 올바른 축구화나 톰 브래디가 쓰는 숄더패드와 다를까요? 장비는 정신적으로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DPI를 조절할 수 있는 마우스와 주사율 144hz 이상의 모니터, 인체공학적 의자를 활용하면 편안할 뿐만 아니라 게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e스포츠에 집중하고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십시오

여러분은 직장에서 한 시간 마다 몇 분씩 자리에서 일어나서 잠깐씩 걸어다니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이는 게임에도 적용됩니다.

어떤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게임의 경우 한 경기에 12분에서 60분, 그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경기를 할 때는 게임에 집중해야 하지만, 게임 이후엔 일어나 밖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스트레칭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리에 계속 붙어있다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낮 동안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건강한 간식으로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얻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위해 아몬드나 베리와 같은 견과류와 과일을 드세요. 에너지 드링크나 사탕 같은 것들을 먹으면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간식을 먹으면 더 높은 수준에서 연습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e스포츠 배움과 성장

목표가 있으면 집중할 수 있고, 목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해야 할 일을 적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거기에는 두 번째 단계가 있습니다.

게임 후에 자신이 했던 것에 대해 메모를 하면, 자신이 했던 게임을 돌아볼 수 있고,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연습일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는 여러분이 배운 것이나 경험한 것을 간단하게라도 적어두는 것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입니다.

자각능력이 좋아지면 게임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FIFA 게임을 할 때, 크로스바나 포스트를 맞춰 경기가 기울게 되면 대단히 감정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플레이 중인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 한, 기회는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 순간을 포착해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죠. 예를 들어서 공이 아웃되거나 선수교체를 하는 순간에 잠깐 마음을 가라앉히고, 게임 플랜을 돌아봐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압박감 속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e스포츠의 휴식과 회복

연습일은 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끝낼 시간을 정해두어야 합니다. 그 시간이 되기 전에 피곤하다는 건, 조금 일찍 끝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자신을 이해하고,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 전에는 게임을 멈추도록 해보세요.

e스포츠가 계속 성장하면서, 받아들여지고, 구축되는 시스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에는 취미를 직업으로 바꾼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e스포츠도 열정을 직업으로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제시했습니다. e스포츠는 즐거움과 게임만의 종목은 아닙니다. 성실하게 연습하고 근면한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최적의 조건으로 발전하고 다음 레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비안 브로이치는 e스포츠 공연 에이전시인 Achieveminds의 설립자입니다. 그는 현재 e스포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및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엑셀 e스포츠의 성능 책임자였습니다. 영국 e스포츠 조직인 엑셀은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과 경쟁합니다. 이전에는 전 프로 축구 골키퍼로 프로 축구 클럽 샬케 04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e스포츠 그룹 중 하나인 아스트랄리스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는 B.A. 심리학 박사(윈스롭 대학, 미국) 및 M.Sc. 스포츠 및 운동 심리학 박사(독일 쾰른 스포츠 대학, 독일)인 32세의 독일인은 수면, 신체 활동, 영양 및 스포츠 심리학을 e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에 통합하는 전체론적 수행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