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월드컵 리뷰: 우하람, 김영남, 김영택, 김수지, 권하림 올림픽 출전자격 획득

다이빙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여 5월 1일부터 6일까지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1 FINA 다이빙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선수들은 6일 동안 남녀 3m와 10m 싱크로, 남녀 개인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까지 총 8종목에서 출전권을 노립니다. 

촬영 Adam Pretty/2017 Getty Images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1 FINA 다이빙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대회로, 싱크로나이즈드 종목에서 남녀 3m와 10m, 남녀 개인전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까지 총 8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립니다.

홍명희 감독이 이끄는 이번 월드컵에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김수지(울산시청), 김영남, 김영택, 문나윤(이상 제주도청), 이재경, 권하림(이상 광주광역시체육회), 조은비(인천시청)가 출전했습니다.

우하람-김영남, 싱크로나이즈드 올림픽 출전자격 확보

남자부와 여자부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플랫폼 경기가 있었던 대회 1, 2일차에는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이 김영남과 호흡을 맞춰 남자 10m 싱크로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대회 첫날 열린 남자 10m 싱크로 결선에서 우하람과 김영남 조는 383.43점으로 5위에 올랐고, 비록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미 도쿄행 티켓을 확보한 우승팀 영국을 제외한 상위 4팀에 드는 것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우하람, 김영남 조의 올림픽 싱크로 다이빙 종목 출전은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입니다.

우하람은 지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3m 스프링 4위, 10m 플랫폼 6위에 올라 확보한 도쿄올림픽 티켓 두 장에 한 장을 더해 총 세 종목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경기 내용은 조금 아쉽지만, 대회 첫날부터 올림픽 티켓을 확보로 좋게 시작하여 기쁘다. 남은 3m 싱크로와 3m 스프링보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함께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영남도 “이번 시합을 통해 가능성을 많이 봤다. 올림피언이 되어 매우 기쁘고, 저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올림픽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첫날 앞서 치러진 여자부 3m 싱크로에는 김수지와 조은비가 출전했습니다. 조은비와 김수지는 예선 16팀 중 11위에 올라 결선까지 진출했지만, 결선에서는 아쉽게도 247.47점으로 12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조은비는 “수지와 오랫동안 싱크로 파트너로 맞춰왔는데 이번 시합은 호흡도 잘 맞고 실전에서도 연습할 때만큼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고, 김수지는 “은비 언니와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광주세계선수권 이후 너무 오랜만에 뛰는 국제대회라 즐겁게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일 차에도 싱크로 종목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열린 여자 10m 싱크로 종목에는 문나윤과 권하림이 참가했습니다. 첫 호흡을 맞춘 문나윤과 권하림은 258.57점으로 결선 10위에 올랐습니다. 문나윤은 “연습 때 생각보다 잘 맞아서 조금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오늘 경기에 대해 아쉬움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2019 광주 세계선수권 이후 두 번째 국제무대에 출전한 권하림은 “최선을 다했지만, 최고의 기량은 내지 못해 아쉽다. 남은 개인전 10m 플랫폼에서 올림픽 출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 남자 3m 싱크로에는 전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우하람, 김영남 조가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선전 5차 시기에서 뒤로 3바퀴 반을 도는 307C 동작을 이행하던 중 김영남이 도약 타이밍을 놓치는 실수로 0점 처리되어 예선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3일차인 5월 3일에는 여자 3m 스프링보드와 남자 10m 플랫폼의 예선과 준결선 경기가 있었습니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는 김수지가 272.1점으로 18위를, 조은비가 239.6점으로 37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수지는 0.3점 차이로 18위를 차지해,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준결선에서는 282점으로 13위를 기록해, 최종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김수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무대 진출입니다. 김수지는 “많이 간절했던 시합이었는데 좋은 결과 얻게 되어 너무 좋고, 올림픽에 출전해서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습니다.

남자 10m 플랫폼 예선전에서는 김영택이 417점으로 11위를, 이재경이 367.65점으로 27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영택도 김수지처럼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영택은 준결선에서 393.05점으로 15위를 기록하여 상위 12명이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4일차에는 여자 3m 스프링보드와 남자 10m 플랫폼 결선, 여자 10m 플랫폼 예선 경기가 열렸습니다.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 출전한 권하림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권하림은 예선전에 출전하여 291.95점으로 전체 10위 올라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권하림은 “누구에게나 뜻깊은 올림픽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새삼 배우게 되어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다이빙 월드컵에서 남은 경기도, 한국에 돌아가서도 올림픽 실전 무대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조은비는 223.65점으로 28위에 올랐습니다. 

권하림은 준결선에서 297.75점, 결선에서 276.95점으로 최종 12위에 올랐습니다.

5일차에선 김영남이 싱크로 종목에 이어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영남은 399.75점으로 전체 54명 중 15위에 올라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영남은 “올림픽 개인전에도 나서게 되면서 친동생 영택이와 함께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너무 만족스럽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올림픽에선 난이도를 더 올려서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영남은 남자 10m 플랫폼에서 출전권을 따낸 김영택과 형제 관계입니다. 

싱크로 종목에서 김영남과 한 조를 이룬 우하람은 431.4점으로 예선 5위를 차지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우하람은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3m 스프링보드 올림픽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과 결선이 열렸습니다. 준결선에서 김영남은 384.9점으로 14위, 우하람은 404.6점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결선에서 우하람은 4차 시도에서 1위를 기록하여 4차 시도까지 3위를 기록했으나, 5차 시도에서 36점 획득에 그치며 최종 388.85점으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영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중국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2위, 캐나다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독일, 말레이시아, 멕시코, 일본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한국 다이빙은 6일간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5장의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이로써 도쿄 올림픽 다이빙 8개 종목 중 남자 3m 스프링보드(우하람, 김영남), 남자 10m 플랫폼(우하람, 김영택), 여자 3m 스프링보드(김수지), 여자 10m 플랫폼(권하림),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김영남-우하람 조)까지 총 5개의 종목에 5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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