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기 전의 모습은: 로저 페더러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슈퍼,메가 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해하신 적 있으셨나요? 도쿄 2020은 매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스타가 되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 여러분들께 살짝 보여드리려 합니다.

Federer-Wimb-2019
(2019 Getty Images)

정보

  • 이름: 로저 페더러
  • 나이: 38
  • 국적: 스위스
  • 직업: 테니스 선수

무엇을 달성했나요?

로저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네, 간단하죠. 윔블던 8회를 포함한 그랜드 슬램 우승 20회.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와 한 조를 이뤄 복식 금메달을 땄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윔블던의 잔디 코트에서 단식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2004년과 2008년 올림픽에서는 스위스 대표팀의 기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테니스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는 사실 이외에도 로저 페더러는 테니스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습니다. 페더러 특유의 한 손 백핸드처럼 우아한 플레이를 통해서요. 매번 공을 칠 때마다 정확도와 아름다움, 효율성이 합쳐진 걸작이 탄생합니다. 게다가 페더러는 친절함과 관대함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선수죠.

놀라운 사실

12살 때인 1993년, 페더러는 테니스계를 영원히 바꿔 놓는 결정을 내립니다. 당연히 그 당시의 본인은 알지 못했지만요. 테니스와 축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테니스를 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축구 역시 페더러가 재능을 보여 온 종목이었고, 페더러는 지역 구단인 FC 바젤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FC 바젤의 홈구장인 장크트 야콥 파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이 곳에서 골을 넣는다면 얼마나 멋질지를 항상 꿈꿨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어린 페더러의 인터뷰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지금은 뭘 하고 있나요?

아직 현역입니다. 그리고 38세의 나이로 아직까지 우승을 거두고 있어요. 페더러가 그랜드슬램 우승을 거두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018년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죠. 현재 페더러의 목표는 남자 단식에서의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2019년 10월에 도쿄 2020에서 자신이 놓친 단 하나의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 호주 오픈 이후 페더러는 2월에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아야 했고, 2020 시즌의 전반기를 쉬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도쿄 2020의 연기로 인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내년 도쿄에서 올림픽 꿈에 도전할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40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열리는 올림픽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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